[오프닝 : 수도권 서부지역과, 인천 시민은 광역 전철을 이용할 때, 통행수요에 비해 부족한 철도망으로 불편함을 호소하는 분들이 많았었죠. 이분들의 고충이 조금은 덜어질 뉴스를 전해 드립니다. 경기도 서부지역과 인천 지역에 광역 철도망을 확충하는 업무 협약이 체결됐다고 하는데요, 자세한 내용 지금 전해드립니다.]


지난 20일 오후 2시, 이재율 경기도 행정1부지사, 유정복 인천광역시장 등 5개 지방자치단체장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경기도와 인천광역시, 부천시, 계양구, 서구가 교통난에 시달리고 있는 시민을 위해 ‘수도권 서부지역 경인축 광역철도망 확충’을 함께 해결하기 위해 업무 협약을 체결한 것입니다.


김만수 부천시장
[김만수 부천시장 : 서울과 경기 부천, 인천이 또 하나의 연결 동맥을 갖게 됐습니다
북쪽지역의, 서부 수도권의 핵심 연결망이 하나 가시화되고 있는 기쁜 자리입니다.]


가장 먼저 추진 중인 노선은 부천 원종과 서울 홍대를 이어주는 철도망 구축인데요, 이 지역의 신규노선을 발굴하는 내용을 담은 협약서에 서명을 했습니다. 이 노선이 완공되면 기존 노선으로는 40분 걸리던 시간이 20분으로 단축돼, 홍대 노선을 이용하는 시민에게 큰 도움이 될 예정입니다. 뿐만 아니라 강북으로의 진입도 훨씬 더 쉬워질 것으로 기대합니다.


강범석 서구 구청장
[강범석 인천 서구 구청장 : 계양을 거쳐서 서구까지 연결되면 사업 자체도 성공될 확률도 높고 긍정적으로 기여할거다라는 생각을 가지고 준비했습니다
지자체 인구를 합치면 300만이 넘는데 이런 광역 철도가 없었다는 게 문제가 아니었나 생각합니다]

뿐만 아니라 인천발 KTX에 관한 이야기도 나왔는데요,

우정복 인천광역 시장
[우정복 인천광역 시장 : 인천발 KTX는 놀라운 속도로 진행돼서 3차 광역 철도안에 포함이 되고 예산타결을 거치고 지난해, 지지난 해에 정부 예산에 반영이 돼서 2021년 개통이 됩니다. 인천의 청라 연장도 거의 불가능한 것 같은 상황이었는데, 이것을 이뤄냈습니다]

이날 진행된 주요 협약 내용은 원종부터 홍대선을 연계한 신규노선 발굴과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후속조치, 사업주체 결정 등 제반사항 합의 협력, 협약사항 이행을 위한 실무협의회 구성 등이라고 합니다.

[이재율 경기도 행정1부 지사 : 이 지역에 오고가는 직장, 경제활동을 하시는 분에게 철도서비스가 아직 많이 부족합니다 오늘 협약식을 갖는 것은 이 지역에 사는 주민들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경제 활력을 위해서라도 꼭 필요한 노선이니이니 만큼(노선입니다) ]

예상대로 철도망이 구축된다면, 교통난 해소는 물론, 인천과 부천시 북부지역의 균형발전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실질적인 노선 발굴을 위해, 경기도와 인천시는 올해 하반기 기초지자체에 사전타당성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경제적인 노선이 나오면, 이를 바탕으로 내년 하반기에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국토교통부에 건의할 계획이라고 알렸습니다.

[클로징 : 지금까지 통행수요는 많았지만 그에 비해 턱없이 부족했던 철도망으로 불편함을 겪었던 도민들, 이번 협약체결로 불편함 해소는 물론 삶의 질까지 개선되길 바래봅니다. 지금까지 ybc 뉴스의 유효림이었습니다. 시청해 주셔서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