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나노시티 기흥캠퍼스 인근에 용인시 지식산업센터 중 두 번째로 큰 14번째 지식산업센터가 들어선다.

용인시는 지난 19일 지하2층·지상10층 규모의 서천지구 지식산업센터 건축을 허가했다고 밝혔다. 이 센터는 전체 면적의 81.8가 제조시설 등으로 사용되며 나머지는 지원시설이 들어서게 된다. 용인시는 이 지식산업센터가 완공되면 634개 업체에서 2,536명의 고용을 창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주된 유치업종은 도시형공장에 입지가 가능한 제조업이나 지식기반산업, 정보통신산업 등이며, 삼성전자와 인접해 있다는 점에서 ICT를 중심으로 반도체나 지식기반산업 관련업체들이 들어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편 용인시에는 흥덕동의 흥덕IT밸리와 흥덕U-타워, 동백동의 대우 프론티어밸리 등 7개 지식산업센터가 준공돼 가동 중이며, 구갈동의 기흥ICT도시첨단산업단지 A,B동과 서천동의 프리미엄지식산업센터, 영덕동의 힉스유타워지식산업센터 등 6곳의 지식산업센터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