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오후 12시경 경기도 시흥시 도창동 부근 주거용 가건물에 화재가 발생했다.

신고자는 건물 앞을 청소하던 중에 불꽃과 연기를 발전해 119에 신고했다고 밝혔다. 거주자 최 모 씨는 “가정 내 쓰레기를 뒤편 마당에 소각하고 집에 들어왔는데 건물 뒤편에서 갑자기 불이 났다”고 진술했다.

또 한 목격자 유 모 씨는 “수인산업도로를 지나던 중 검은 연기가 다량 발생하는 것을 보고 현장으로 가보니 건물 주방에 불이 붙어있었으며, 방안에 있던 거동이 불편한 거주자 박 모 씨를 엎고 밖으로 대피했다”고 진술했다.

재산피해는 1700만원에 이르며 현재 소방당국은 정확한 피해 규모와 화재원인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