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제천소방서(서장 김상현)는 28일 오후 2시부터 일반인 13개팀(29명)이 참여한 가운데 ‘일반인 심폐소생술 경연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일반인 참여의 심폐소생술 경연대회를 통해 생명존중 의식을 확산하고, 심정지환자 발생 시 119구급대 도착 전 목격자 심폐소생술 실시율을 높임으로써 심정지 환자의 소생률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지난 1일부터 9일까지 신청 접수한 13개팀(29명)이 13일부터 27일까지 2주간 제천소방서 및 119안전센터에서 응급구조사의 지도를 받아 연습에 매진하여, 28일 본대회에서 열띤 경연을 펼쳤다.

경연은 제한시간 8분 내에 주제가 있는 스토리 형식으로 심정지 발생상황에 대한 대처행동을 짧은 연극 형태로 펼쳐졌으며, 무대표현과 심폐소생술의 정확한 행동에 의한 평가를 외부 심사(대원대학교 응급구조학과 함영린, 김진화 교수)에 의해 공정성을 두었다.

이번 대회에서 초등학생부터 일반인 등 다양한 연령대의 팀이 참가하여 참가팀 중 월악산팀(신동환, 홍준의)이 대상을 수상하였으며, 이외에도 최우수상 2개팀, 우수상 3개팀, 장려상 5개팀, 특별상 1팀이 선정하여 상패 및 상장 수여했다.

대상팀은 2018년도 충청북도 심폐소생술 경연대회 출전권이 부여된다.

김상현 소방서장은 “심정지 환자의 경우 ‘골든타임’ 내에 최초목격자의 의한 심폐소생술이 매우 중요하다”며 “용기를 내어 대회에 참가하신 분들에게 매우 감사하며, 시민들에게도 심폐소생술을 널리 알리는데 지속적인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