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가 혼자 사는 저소득층 가구에 대한 복지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방문보호제‘를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방문 보호제’는 늘어나고 있는 노인 단독 세대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보여 사회적인 안전망을 구축하는 프로그램이다. 노인 외에도, 중증 질환자, 정신질환, 알코올중독 등 1인 단독 세대를 대상으로 매월 정기적으로 방문하여 생활 실태를 파악하고, 응급 상황이 발생할 경우 신속히 대처하기 위한 보호 방안이다.

구리시 수택2동은 국민기초수급자 25%가 밀집되어 있어 1인 가구 고독사의 고 위험지로 꼽히곤 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 1인 단독 세대 70여명과 자원봉사자를 연계해 지속적인 안부를 확인하고 이번에 방문 보호제를 실시해 더욱 촘촘한 인적 안전망을 구축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풍기성 수택2동장은 “사업에 흔쾌히 동참해 준 수택2동 통장협의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방문 보호제’를 통해 1인 단독 세대의 고독사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