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ybc뉴스 박경현입니다.
오늘은 무술년 설날의 첫 날입니다. 귀향객들은 설레는 마음으로 발걸음을 재촉하고있습니다. 안성휴게소에 나가 설날 귀향길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았습니다.]

15일 오전, 민족 최대의 명절 설을 앞두고 가족을 찾아 서둘러 귀경길에 오른 시민들로 휴게소가 북적거립니다. 토요일과 일요일이 낀 탓에 길지 않은 명절 때문인지 서둘러 고향을 찾았다는 시민들.

[소유진 소지은 소진희(대전 서구 관저동)
Q. 어디로 가고 있어요?
소유진 안양에 있는 큰 아빠 집으로 가고 있어요
Q, 몇시에 출발했어요?
소유진 8시 반쯤에 출발했어요

신기영(서울 신촌)
Q. 언제쯤 출발하셨어요?
신기영 8시쯤 출발했어요
Q. 도착지까지는 얼마나 걸릴지?
신기영 저는 편안하게 가요 8~10시간 걸리겠죠?

이준혁(서울 금호동)
Q. 어디로 가고 있어요?
이준혁 할머니 집으로 아빠차 타고 가고 있어요
Q. 할머니 댁은 어디?
이준혁 아산이요
Q. 출발 시간은 언제?
이준혁 오늘 8시쯤에 출발했어요]

오랜 정체 현상이 있을까봐 아침 일찍 서둘러 나왔다는 가족도 있습니다.

[최남수(경상북도 김천)
Q. 어디로 가시는 거예요?
최남수 김천에서 수원 동생네로 가고 있습니다
Q. 언제 출발하셨는지?
최남수 7시 반쯤에 출발했어요
Q. 오는게 막하진 않았어요?
최남수 올라오는 거라 막히진 않았어요]

오랜시간 도로에서 시간을 보낼 귀성객들에게 휴게소는 안식처나 다름없는데요, 그 중에서도 안성 상행 휴게소는 독특한 것들이 가득하다고 해서 직접 찾아가 봤습니다.

최남수(경상북도 김천)
잠깐 쉬어 가려고 공원도 잘 되어있고 애랑 잠깐 쉬려고 했기 때문에 괜찮은 것 같습니다

다양한 먹거리는 물론, 볼거리, 놀거리, 특산물 구매가 가능한 유기농 매장과 국내 유일의 휴게소 내 병원까지 있어 귀성객의 편의를 다각도로 맞추고 있다고 합니다.

[Q. 국내 유일의 휴게소 병원 어떻게 만들 생각을 했는지?
유승일 원장 휴게소가 음식이나 먹고 잠깐 쉬었가 가는 공간이 아니라 다양한 콘텐츠들이 들어오고 있잖아요 병원이 의료사각지대일 수 밖에 없어요
그런 곳에 착안해서 이색적인 모델을 찾고 싶어서 오픈을 하게되었습니다
Q. 개원 후 가장 응급했던 환자?
유승일 원장 가끔 휴게소 안에서 심폐정지, 의식이 없어지는 분이 가끔 생기세요. 그런 분들 긴급처치하고 이송을 해드리는데 (그럴 때) 가장 필요한 위치구나 절실하게 됩니다

Q. 국내 유일의 휴게소 병원 자부심
유승일 원장 이용하셨던 분들 만족도가 굉장히 높습니다 이곳을 한번 이용했던 분들이 다시 오시는 분들도 많고 처음이자 마지막인 분들도 만족해하고...

Q. 병원을 찾아준, 줄 환자들에게 한마디
유승일 원장 의료 시설이 갖춰져 있으니까 명절때나, 꼭 필요하신 분들 병원이던 약국이던 찾아 헤메지 마시고 검색하면 위치가 나오니까요 휴게소 들러서 처치받고 약도 여기서 한번에 받아갈 수 있으니까 참고하셨다가 요긴하실 때 많이 이용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박우필 휴게소장 : 저희 안성휴게소는 서울 방향에 위치를 해 있고요 작년에 준공한 안성 바우덕이 공원이 여러분들의 휴식공간으로 충분하게 제공을 하고 있습니다.
주차장을 현대식으로 개선을 해서 고객들이 편안하게 주차를 할 수 있게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고속도로 최초의 의원을 설치해서 많은 고객들에게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Q. 휴게소를 찾는 귀성객들에게 한마디
박우필 휴게소장 최대 민족인 설연휴를 맞이해서 고객분들께서 편안하게 오셨다가 올라가실 때 안전하게 귀가를 하셔서 넉넉하고 편안한 행복한 휴가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

차 안에서의 기다림은 지루하지만 고향에서 기다릴 가족을 만날 생각에 설렘과 반가움이 먼저 드는 가족들.

[소유진 소지은 소진희(대전 서구 관저동)
큰 아빠 얼른 가고싶고요,

이준혁(서울 금호동)
할머니 할아버지 건강히 잘 지내세요 제가 갈게요

신기영(서울 신촌)
항상 즐겁죠 고향간다는 마음은 가족들 다 보러가니까
형님 저 지금 내려가고 있는데 차가 많이 밀려요 천천히 갈게요 기다려주세요]

장시간 운전과 도로 정체로 인해 쌓인 피로, 휴게소에서 싹 날려 버리시고, 고향에서는 가족들과 즐거운 만남 가지시길 바라겠습니다.

[설 첫 날인 만큼 분주하고 설레는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요
정체되는 교통으로 가는길이 더욱 멀게 느껴지지만 따뜻한 가족의 품과 고향 내음을 가득 느끼고 오시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ybc뉴스 박경현이었습니다. 시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