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시장 공재광)에서는 설 연휴 기간 동안 국내 및 해외 유입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 주민들에게 철저한 개인위생과 감염병 예방수칙을 다음과 같이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유럽-홍역, 중국(서남부지역)-조류인플루엔자, 남아메리카-황열, 동남아-말라리아, 지카 등 나라별 유행하는 질병정보를 사전 파악해 적어도 여행 2주 전에 예방접종(황열) 및 복용약(말라리아) 처방 받아서 복용해야 항체가 생성된다고 전했다.

아울러 동남아시아 여행 시는 모기매개 감염 질환과 수인성. 식품매개 감염병으로 집단 설사 환자 발생이 우려돼 감염병 예방을 위한 손 씻기와 물 끊여먹기, 음식 익혀 먹기, 과일은 껍질 벗겨 먹기 등을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남아메리카(브라질) 황열은 1회 접종으로 평생면역이 형성되는 질병으로, 여행 10일전 검역소 및 국제공인예방접종 의료기관에서 접종이 가능하며 예방접종을 못했을 경우에는 기피제를 이용해 모기에 최대한 물리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중국 서남부 지역 조류인플루엔자 인체감염 및 전북 고창에서 고병원성 (H5HN6) AI가 발생해 축산 농가와 철새도래지 방문을 자제하고 야생 조류 사체 접촉을 금하며 접촉 시는 30초 이상 흐르는 물에 비누로 깨끗이 씻고, 10일 이내 발열, 기침 호흡기 증상 발현 시 관할 보건소 및 질병 관리본부 콜센터(1339) 로 신고 하도록 권장했다.

아울러 AI 발생과 평창 동계 올림픽 및 패럴림픽기간 중 해외유입 감염병, 국내 감염병 발생이나 유행 시 신속·하고 효과적인 대응을 통해 감염병 확산을 방지 하고자 22시까지 비상체계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강봉원 송탄보건소장은 “설 연휴기간동안 해외 여행객은 국가별 유행 감염병 정보를 질병관리본부 홈페이지(http://www.cdc.go.kr)나 mini 어플리케이션 다운로드와 휴대폰 검색으로 필요한 예방접종과 개인위생을 준수해 1건의 감염병도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