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 발생...사망자 29명, 부상 37명
- 소방력의 미흡한 사고 대처로 재난 키웠다는 논란 제기

지난 2017년 12월 21일 오후 3시 53분 경 충북 제천시 하소동에 있는 8층 스포츠복합건물에서 큰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1층 주차장에 배관 열선 작업 도중 천장 구조물에 불이 옮겨붙었으며 이 화재로 인해 29명이 숨지고, 37명이 부상을 당했습니다.

화재 직후 소방당국의 골든타임 확보 실패 논란과 미흡한 사고 대처로 인해 재난을 키웠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경상남도 밀양시 세종병원 화재 사망자 39명으로 늘어
- 불법 증축 확인돼 병원 관계자 3명 집중 조사

지난 26일 오전 7시 30분 경 경남 밀양시 세종병원에서 화재로 인한 사고로 사망자가 39명으로 늘어나고 있습니다.

불은 1층 응급실 옆 직원 탈의실에서 시작됐으며 병원 내 환자들은 대부분 거동이 불편한 상태여서 피해가 확산됐습니다.

중환자실에서 숨진 3명은 국과수 부검 결과, 연기로 인한 질식사가 아닌 정전으로 인한 산소호흡기 가동 중단으로 사망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세종병원 1층 응급실과 4층에서 불법 증축이 발견돼 세종병원 병원장 등 관계자 3명에 대해 집중 조사 중이라 밝혔습니다.

경기도 평택시 통복시장 화재 발생... 6명 연기흡입해 병원 이송
- 3층 상가에서 시작된 불이 인근 점포 2곳으로 옮겨 붙어

29일 오전 6시 5분 경 경기도 평택시 통복시장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시장 입구 3층 상가에서 시작된 불이 인근 점포 2곳으로 옮겨 붙었습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큰 불길은 2시간 50여 분 만에 잡았으며, 샌드위치 판넬로 증축한 구조물로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전했습니다.

화재로 인한 주변 시민 등 6명이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이송 후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기도는 잇따른 대형 화재 참사로 인해 도내 34개 소방서에 겨울철 안전관리 강화지침을 보내 화재 예방에 만전을 기하도록 조치했는데요.

겨울철 전국 대부분 지역에 건조한 대기와 강한 바람까지 불고 있어 화재 예방에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