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28일(오늘) 경기도 파주의 전방부대를 찾아 군 장병을 격려하며 연말연시 '안보 행보'에 나섰다.

안 대표는 이날 1사단 도라전망대를 찾아 군으로부터 경계작전 현황과 관련한 보고를 받은 뒤 장병식당으로 이동, 점심 배식을 하며 장병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가졌다.

안 대표는 이날 "여러분들께서 따뜻하게 환영해주시고 또 자세하게 설명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사단장님께서 상계동에 사신다고 해서 저하고 같은 동네 분이어서인지 그 따뜻함이 더하다"고 말을하여 장병들과 함께 배석한 군 관계자 등에 대한 따뜻한 분위기를 연출 하였다.

안 대표는 이어 "1사단은 정말 뭐라고 설명할 수 없을 정도로 우리 육군의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 육군 제일 처음 창설된 사단이고, 6.25 때 혁혁한 공헌을 세우면서 평양에 가장 먼저 입성한 사단이고, 또 휴전 이후에도 제3땅굴 발견이나 벼락바위 작전을 포함해서 정말 우리나라 수호하는데 큰 역할을 해주신 부대다"며 이같이 평가했다.

아울러 안 대표는 "연말연시를 맞아 이렇게 중요한 일을 하고 계시는 분들께 조금이라도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고자, 그리고 격려말씀 드리고자 이렇게 찾아뵈었다"면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주시는 장병여러분들께 다시 한 번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드린다"고 덧붙였다.

이어 안 대표는 남북 대치상황 및 핵과 관련해 "지금 북한은 갈수록 더 도발이 심해지고 있다. 핵실험, 그리고 미사일 도발이 계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28일 경기도 파주 1사단을 방문, 점심식사를 함께하며 장병들을 격려하고 대담의 시간을 나누고 있다.

그러면서 안 대표는 "내년 2월 평창올림픽을 앞두고 정말 심각한 도발이 우려되는 상황이라면서 이럴 때 더욱 더 1사단의 역할과 활약이 정말 국가를 위해서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내년 예산안에 대한 국방비 예산 증액에 대하여 "저희 국민의당은 어느 정당보다도 안보에 대해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정당이다. 이번 예산안 때에도 그런 각오로, 그런 신념으로, 그런 철학으로 국방비 예산증액에 앞서서 저희들의 주장대로 많은 예산이 증액되게 되었다"고 소개했다.

안 대표는 이 자리에서 국군장병들의 말을 듣고 나누겠다며 "우리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주시는 분들인 만큼, 장병 분들의 생명과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저희도 조그만 힘이나마 보태는 역할 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안대표는 1사단 도라전망대를 방문한 자리에서 안보·안전 관련 예산과 정책 관련한 국회 활동에 힘쓰겠다고 역설하는 동시에 국가 안보와 국민 안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같은당 김중로 의원(국회 국방위원)과 관계자가 자리를 함께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