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제천시가 제3산업단지 조성공사의 본격적인 착수 준비에 들어감에 따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발 빠른 대처에 나서고 있다.

시는 막대한 경제적 파급효과를 가져올 제3산업단지 조성공사가 지역 경제에 집중될 수 있도록 충북개발공사와 지역건설업체 참여를 위한 공동도급 비율(49%이상)을 협의하고, 지역 내 생산자재 및 장비를 우선 사용할 수 있도록 적극 협의하는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15일 실시계획 승인 고시된 제천 제3산업단지 조성사업은 제천 봉양읍 봉양리 일원 108만9000㎡에 조성공사 725억원, 진입도로 개설 195억원, 공공폐수처리시설 145억원, 공업용수 85억원 등 총 1,957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제3산업단지가 조성될 경우 생산유발효과 3조8,595억원, 부가가치유발효과 1조398억원, 고용유발효과 1만223명으로 경제적 파급효과가 큰 역점사업이다.

시는 제3산업단지가 충북 북부권의 차세대 선도 산업의 기반을 구축함과 동시에 천연물 산업 종합단지 조성으로 미래 신성장 동력 확보를 통한 제천시 산업육성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지역 경제가 침체된 지금, 제3산업단지 조성으로 지역의 우수한 건설업체의 참여와 지역 인력 및 자재가 선 투입되어 지역 경제에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도록 온 힘을 쏟겠다”고 전했다.

한편 제3산업단지 조성공사는 지난 9월부터 실시한 토지 및 지장 물건에 대한 손실보상이 시행 두 달여 만에 37% 협의보상을 완료했으며, 사전 행정절차를 모두 완료해 이번 달 중 공사를 발주, 내년 4월 착공해 2019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