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의회(의장 김윤태)는 19일 오전 10시 평택시의회 본회의장에서 2017년도 마지막 의사일정인 제195회 제2차 정례회 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이번에 열린 제2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는 2018년도 기금운용계획안, 일반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 예산안 4건,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 동부고속화도로 건설사업 지하화 촉구 건의안 등 총 7건의 안건을 심의 의결했으며, 각 상임위원회 위원 행정사무 감사 결과 보고가 이어졌다.

권영화 운영위원회 위원장은 2017년 행정사무감사 결과를 보고에서 관계 공무원이 출석한 가운데 질의 답변과 자료 검토 등을 통해 심도있는 감사를 실시했다고 전하며, 김윤태 의장 등 16명 의원이 발의한 「동부고속화도로 건설사업 지하화 촉구 건의안」 에서 동부고속화도로 민간투자 사업은 자연환경 훼손과 비산 먼지 등 주거 환경에 막대한 피해가 예상되어 전 구간을 지하화하는 방안을 촉구했다.

2018년도 평택시 총 예산안 규모는 1조 4582억 원으로 전년 대비 2288억 원이 증액 편성되었고, 전면적으로 면밀한 심혈을 기울여 심사한 결과, 일반회계 20,553천 원 삭감과 세출분야에서 일반회계 227억 78,307천 원 삭감됐다.

2017년도 일반 및 특별회계 제4회 추가경정 세입세출예산안 심사 보고에서 제4회 추경예산안 총 규모는 1조 7763억 원으로 기정 예산액 1조 7300억 원보다 463억 원이 증액 편성됐다.

2017년도 일반 및 특별회계 제4회 추가경정 세입세출 1차 수정예산안 총 규모는 기정 예산액 1조 7763억 보다 57억 원 증액 편성한 1821억 원으로 원안가결됐고, 2017년도 일반 및 특별회계 제4회 추가경정 세입세출 2차 수정예산안 총규모는 기정 예산액 1조 7821억 원 보다 20억 원을 증액 편성한 1조 7841억 원으로 집행부 제출 원안대로 의결했다.

한편, 김혜영 의원의 「사회복지사 등 처우 개선에 대하여」, 김기성 의원의 「평택시 공공부문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에 대하여」, 김재균 의원의 「평택시 균형 발전에 위하여」를 주제로 7분 자유 발언이 이어졌다.

김혜영 의원은 평택시의 중요한 복지정책의 순조로운 운항을 위해서는 사회복지사의 처우 개선이 시급한 사안이라며, 집행부에서 사회복지사분들이 용기와 희망과 자부심을 갖고 사회에 봉사할 수 있도록 의회에서 발의한 조례안에 대하여 성실히 추진해 줄 것을 촉구했다.

김기성 의원은 지난 7월 20일 문재인 정부의 비정규직 정규직으로의 가이드라인 발표가 났음에도 불구하고, 평택시는 아직도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방침과 정규직 전환 규모 등도 전혀 공개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재균 의원은 장당 석정 공원과 모산골 공원의 예산 반영과 도시 기반 산업에 대한 2018년도 예산, 4개 지역(북부, 남부, 서부, 팽성)복지관 예산, 미군기지 이전으로 막대한 예산 부담, 2018년도 경상적 경비 예산증액에 대해 발언하며 예산 편성시 집행부의 깊은 고민과 많은 시민들이 요구하는 바를 정확히 파악하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김윤태 의장은 폐회사를 통해 “집행부가 행정사무감사는 물론 각종 의안 심사에서 여러 의원님들이 제시하신 의견과 대안 등을 적극 반영하여 시정을 알차게 이끌어주시길 바란다. 한 해 동안 시의회에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신 시민여러분과 열정을 다해 의정활동을 펼쳐주신 선배 동료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공재광 시장님과 집행부 공무원 여러분들께도 수고하셨다.”는 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