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들어 몰카, 도촬, 리벤지 포르노 등의 카메라등이용촬영범죄로 인한 문제가 중요한 사회 이슈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경기남부지방경찰청(이하 경기남부청)에서는 광운대 공공소통연구소(LOUD)와 함께 0.5미리 두께의 원모양의 빨간 외곽선 스티커를 제작하여 주변에 공유하고 있다.

이는 ‘빨간원 프로젝트’로 스마트폰 렌즈 둘레에 빨간원 스티커를 붙여 카메라 촬영 시 서로 경각심을 갖고 올바르게 사용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에 평택경찰서는 평택시청, 평택시의회 등 평택시 유관 기관과 학부모폴리스, 어머니폴리스, 녹색어머니회, 한광여자고등학교, 평택대학교, 한경대학교, 중앙대학교 등 협력단체 및 교육기관은 물론 평택주한미군에게도 홍보, 주변에 스티커를 배부하고 참여를 유도하는 캠페인을 실시하였으며, 유명인들도 SNS에 인증샷을 올리면서 빨간원 프로젝트 홍보에 힘을 보태고 있다.

이 프로젝트의 참여자들은 카메라 렌즈 둘레에 빨간원 스티커를 부착한 인증 사진과 “나는 보지 않겠습니다, 나는 감시하겠습니다.” 라는 문구와 함께 해시태그를 걸어 게재하였다.

평택경찰서(총경 최규호)는 “시민들과 함께 힘을 모아 카메라등이용촬영범죄를 근절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빨간원 프로젝트가 국민적 캠페인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하며 불법촬영범죄 근절에 대한 의지를 내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