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연휴를 끝으로 평택시의회 의원과 시 관계자들이 모여 10월 정기간담회를 열었는데요. 민간 공원조성 특례사업, 농민회관 건립사업 등 총 4개 사업에 대한 평택시의 지역현안사업과 발전방향에 대해 뜨거운 논쟁이 벌어졌습니다.]

12일 오전 10시 평택시의회 간담회

평택시의회 김윤태 의장은 집행부의 긴급한 사항을 평택시의회에 보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며 10월 의원 간담회를 시작했습니다.

2020년 공원 실효되기 이전 민간공원조성 특례사업 추진에 관해 도시주택국 김명화 국장의 보고가 이어집니다.

[김명화 국장 / 도시주택국 : 특례사업은 최선책은 아니지만은 차선책으로 불가피하고 또 꼭 필요하다는 실정이라는 말씀을 드립니다.]

김수우 위원은 민자개발업체가 주거시설을 건설할 때 시민들을 위한 공원 조성이 제대로 되겠냐는 의문점을 던졌습니다.

[김수우 위원 : 민간개발자한테 아파트를 짓게 해줬을 경우에는 시민들의 자연녹지공간이 축소되기 때문에 쉼터가 줄어들기 때문에 나중에 몇 년 후에 엄청난 후회를 하시는 상황이 (된단말이예요)]

또한, 사업자의 이익을 위해 적은 평수에 민가개발방식으로 하면 공원의 당초 계획에 차질이 생긴다며 공원이 공원답게 조성되지 않아 시민들의 불만이 끊이지 않을 것이라고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이어 기획조정실 한병수 실장은 평택 지역의 국악 인재를 발굴, 양성하는데 기여하기 위해 국악예술단 설립 운영계획에 대한 브리핑을 했습니다.

김기성 의원은 예술단을 구성하고 운영하는데 있어서는 투명성과 공정성이 확보되어야한다고 말했습니다.

[김기성 의원 : 다만 우려 되는 것은 뭐냐하면은 이런 걸 만들었을 때에 얼마만큼 공정하고 투명하게 이 공모를 통해서 이 예술단이 만들어지느냐가 가장 관건이에요.]

국악이 널리 보급되어야한다는 점에는 동의한다며 국악 예술단 설립에 대해서는 평택의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실력있는 예술단이 되는 것이 중요하다는 의견도 나왔습니다.

이어 총무국 류제왕 국장은 평택시청 장애인 유도, 역도 직장운동경기부 실업팀을 창단에 관해 향후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유영삼 의원은 늦은 감이 있지만 지금이라도 장애인 체육활성화를 위해 직장운동경기부를 창단하는 것은 좋은 의견이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스포츠산업기관과 유기적인 협력으로 외부로 유출되는 장애인선수확보 문제에 대해 총력을 기울여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이계인 산업환경국장은 농업인과 도시민이 상생, 협력할 수 있는 농민회관 건립사업에 대해 보고했습니다.

이병배 의원은 선거가 임박한 시점에서 사업을 내놓는 행위는 오해를 사기 충분한 행동이라 며 반대 입장을 표명했습니다.

[이병배 의원 : 국비 반납하시고 시비남아있는 거 여기다 넣으세요. 그것도 한가지 대안이에요. 아무 계획도 없이 지금 농업정책과 농민들 위한 게 농업정책과입니까? 이게?]

또한 농민회관이 중심부가 아닌 구석에 위치해 있고, 측면도만을 놓고 봤을 때도 전통과 현대 방식이 부조화로 혼합되어 있어 외관상으로 좋지 않은 이미지로 보인다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김윤태 의장은 농업회관 건립 사업건에 대해 시의회의원들과 원활한 소통이 되지않았고, 집행부의 절차상의 문제를 꼬집으며 철저한 준비를 당부했습니다.

[김윤태 의장 : 좀 더 의원님들과 소통하셔야 될 것 같고 집행부에서 좀 더 철저히 준비를 더 해주세요.]

[평택시의회는 준비가 제대로 안된 민간조성사업 및 농민회관 건립 계획에 대해 공재광 평택시장이 내년 6월 지방선거를 겨냥한 선거용 정책을 펼친다며 질타했는데요. 이에 관련부서 실국장들은 평택시민들의 편의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사업을 구축한 것이라며 논란을 부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