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는 지난 1981년 6월 5일 출범해 민주적 평화통일을 위한 정책수립 및 추진에 관해 대통령에게 건의하고 자문하는 대통령 직속 자문기관인데요. 12일 오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평택시협의회가 송탄출장소에서 제 18대 출범식과 협의회장 이-취임식을 통해 평화통일을 위한 새로운 출발을 다짐했습니다.]



12일 오전 송탄출장소 대회의실



공재광평택시장을 비롯한 귀빈들과 이임회장 및 취임회장과 회원들이 자리를 가득 메운 채 제 18기 출범식이 진행됐습니다.



공시장은 문재인대통령을 대신해 문재인대통령의 친필서명이 새겨진 위촉장을 신임 자문위원들에게 전달합니다.

자문위원들을 대표하여 정상준, 박정은 자문위원의 선서도 이어집니다.

이윤하 신임회장은 유승익 전임 협의회장에게 감사의 뜻을 담아 공로패를 전달했습니다.



유승익이임회장은 이임사에서 자신을 도와 임기 중 협의회를 무난하게 이끌 수 있도록 해 준 임원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습니다.

[유승익 이임회장:여러 면에서 많이 부족했던 제가 대가없이 임무를 마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신 우리 수석 부회장님이셨던 소순희 부회장님 그리고 오중훈, 이경숙... ]



이어진 취임사에서 이윤하신임회장은 향후 사업완수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피력했습니다.

[ 이윤하 신임회장: 빠른 시일 내에 민주적, 자주평화통일의 위대한 문이 활짝 열리기를 한 줄기 타는 목마름으로 기원하겠습니다. 기도하겠습니다. 자문 회의는 국민 속으로 또, 국민과 더불어 국민과 하나 되어 라는 슬로건을 설정하여 사업 완수를 확신하고 있습니다. ]



공재광시장은 축사에서 대통령이 임명하는 민주평화통일회의 평택시협의회장에 대한 예우를 더욱 챙기겠다고 밝히며 협의회활동에 대한 지지를 표명했습니다.

[공재광시장: 대통령이 임명하는 민주평화통일 평택시협의회장님에 대한 예우를 그동안 소홀하지 않았나 생각이... 앞으로는 지위에 맞게끔 우리 평택시 의정활동 하는데도 아마 소홀함이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



이어 문재인대통령을 대한민국의 대통령으로 국민들은 존중해야 한다며 협력과 협치에 대한 기대감도 전했습니다.


[공재광 평택시장 : 협력, 협치 느낌이 좋다. 다만 문재인 대통령은 더불어민주당의 대통령도 아니고, 촛불 대통령도 아니고, 대한민국 대통령이다. 대한민국 대통령으로서 우리 국민들은 존중을 해야되고요.]


이날 출범식을 시작으로 제 18기 민주평화통일회의 평택시협의회는 향후 2년 동안 문재인대통령에게 민주적 평화통일을 위한 정책수립 및 추진에 관해 건의하고 자문에 응하기 위한 발걸음을 힘차게 내딛었습니다.

[이윤하 신임회장 : 저는 개인적으로 그 누구보다도 평화통일의 그 날이 오기를 갈망하는 실향민 3세대입니다. 저는 회장으로서 임기 내에 세 가지만 약속을 드리겠습니다. 첫 번째, 북한 이탈주민과 실향민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배려에 앞장서겠습니다. 두 번째, 통일에 관련된 확실한 의견 수렴과 대안을 제시하도록 하겠습니다. 세 번째, 자문위원 간 지연, 학연, 혈연, 정파를 초월한 소통과 단합에 매진하도록 하겠습니다. 많은 성원과 협조를 부탁드리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이날 취임한 이윤하신임회장은 실향민 3세로써 현재 남북대치상황에 대해 안타까운 마음을 전하며 문대통령이 밝힌 일관된 대북정책을 기반으로 평택시협의회를 이끌어 나갈 것을 다짐했는데요. 초긴장상태로 치달은 남북대치상황에서 대통령직속 자문기관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의 향후 행보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