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정부는 지난 대선 공약에 따라 2022년까지 공공부문 81만 개의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요. 정부의 강력한 의지와 함께 민간기업들은 새로운 일자리 창출을 위해 투자에 나서고 있으며, 공공기관들도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계획을 밝히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정부의 일자리창출의지에 발맞춰 수원시는 오는 26일 ‘좋은 일자리 포럼“과 함께 일자리창출을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보도에 최다혜 기자입니다.]

21일 오전 10시, 수원시청 중회의실

이한규 수원시 제1부시장이 좋은 일자리 포럼의 개최 일정과 함께 취지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이한규 수원시 제1부시장 : 지방의 의견, 지방의 목소리 이런 것 들을 전체적으로 아우르고 지방의 경험을 나누고자하는 공감대 형성을 하기 위해서 이번 포럼이 마련된 겁니다.]

수원시는 오는 26일 지방자치단체장과 중앙정부 관계자, 일자리 전문가들을 초청해 ‘좋은 일자리 창출’ 위한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의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포럼을 개최할 예정입니다.

이날 수원시가 밝힌 성공적인 일자리 정책은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서로 협력하는 것이며, 지역 특색에 맞는 지역 현장 중심의 일자리 정책이 많이 나와야 한다는 것.

이한규 제1부시장은 포럼을 통해 모아진 의견들을 중앙정부에 설치된 일자리 위원회에 적극 건의할 것이라며 좋은 일자리 포럼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습니다.

[이한규 수원시 제1부시장 : 이번 포럼에서는 포럼에서 나왔던 주요 의제, 안건, 건의사항, 그리고 지방의 우수사례, 검증된 사례 이런 것들을 저희가 다 묶어 일자리 위원회로 저희가 이것을 건의할 생각입니다.]

수원시는 좋은 일자리 포럼에서 청년, 노인, 공공일자리 등 총 세션 4가지로 나눠 토론할 예정이라고 밝히며 243개 단체에서 300명 이상 공직자들이 참여해 지방자치단체의 검증된 우수사례를 공유하는 공간이 될 것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지속가능한 일자리 창출에 대해서는 명확한 답변을 피하는 등 일자리창출을 위한 세부적인 로드맵 제시에는 다소 미비한 모습을 보여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수원시 출입기자 : 이번에 일자리를 만들어가지고 어떻게 지속 가능한지 그런 부분 부탁드리겠습니다.
이한규 수원시 제1부시장 : 아주 좋은 지적을 해주셨는데 일자리가 사실 지속가능한 것이 가장 중요하거든요.
그런 의미에서 좋은 일자리 포럼에서 그런 일자리들을 전국적인 우수사례들을 서로 공유하는 그런 자리가 되겠습니다. ]

[수원시는 좋은 일자리 포럼을 통해 공공부문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 가이드라인 문제점과 청년 일자리 미스매칭 해소방안을 살펴보고, 공공부문 일자리 창출을 위한 지방정부의 역할은 무엇인지와 고령화 시대 노인 일자리 활성화 방안에 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는 데요. 중앙정부와 함께 일자리창출방안을 모색하고자 하는 수원시의 노력처럼 “좋은 일자리 포럼”이 단순히 의견만 주고 받는 포럼을 벗어날 수 있을지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