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평택 북부에 위치한 한국복지대학교에서 흥겨운 잔치가 벌어졌습니다. 축제하기 좋은 계절 가을을 맞아 특별히 한국복지대학교는 이 날 개교 15주년을 축하했는데요. 지난 2002년 장애 특성화 학교로 설립된 국립 전문대 한국복지대의 학생들과 평택시민들은 이틀간 캠퍼스에서 진행된 축제를 함께 즐겼습니다. 최다혜 기자가 보도합니다.]

14일 오후 6시, 한국복지대학교 캠퍼스 내 운동장

2002년 설립된 한국 복지대학교가 올해로 개교 15주년을 맞아 이틀간 진행하고 있는 축제 현장입니다.

개교 15주년을 축하하기 위해 참석한 내빈들의 축사가 이어집니다.

[공재광 평택시장 : 평택을 넘어 대한민국의 미래의 주역이 될 수 있도록 평택시에서 응원하겠다는 말씀을 드리고..]

[평택시의회 김기성 부의장 : 대학이 지역과 함께할 때 많은 효과가 있지 않겠는가..]

평택시와 시의회의 지원에 이어 경기도의회 자유한국당 최호 대표의원도 도차원의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최호 도의원 : 한국복지대학이 개교 15주년을 맞이해서 16주년 될 때는 더 좋은 선물이 될 수 있도록 경기도의회에서 노력을 다해서..]

조윤성 한국복지대학교 총학생회장은 뜻 깊은 개교 15주년 기념 행사 및 축제를 학생들의 시선에 맞추고자 노력했다며 성공적인 축제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조윤성 총학생회장 : 저희 밤새면서 준비하면서 긴장도 많이 하고 학생들이 좋아할까 하면서 세 달 전부터 준비 많이...(했어요)]

이상진 총장은 한국복지대학교가 평택시와 함께 하는 대학교로써 지역사회에 기여하며 상생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습니다.

[이상진 총장 : 대학의 축제는 기본적으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축제가 되야 한다고 늘 생각하고 있고, 특히 개교 15주년 축제를 계기로 앞으로는 한국복지대학교 한울제 축제가 평택 지역사회에서, 즐거운 축제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행사 마지막 날은 재학생들이 직접 연주한 모던음악과 평택시민들이 참여하는 장기자랑 등 다양한 행사들로 축제의 하이라이트를 장식했습니다. ybcnews 최다혜입니다.

[축제가 진행 된 이틀 간 학생들은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며 함께 하는 모습을 통해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했는데요. 최근 물의를 빚었던 장애인학교건축 반대사태 등과 같은 장애인차별과 관련 현장교육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되새겨 보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