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도심에 생겨나는 벌집이 급증하는 가운데 학교 운동장에서도 대형 벌집이 발견돼 119가 출동 제거하는 소동을 벌였다.

16일 평택소방서는 세교동에 위치한 평택중앙초등학교 운동장 나무에 농구공만한 크기의 말벌집이 형성돼 소방펌프차량을 이용해 제거했다고 밝혔다.
 
119구조대는 높은 위치에 형성된 벌집으로 대원들의 추락위험이 높아 벌집제거장비를 사용하지 않고 소방펌프차량을 이용해 안전하게 벌집을 제거했다.
 
소방관계자는 “말벌은 6월부터 9월까지 공격성과 독성이 강하기 때문에 벌에 쏘이지 않도록 주의하고 벌집을 발견하면 무리하게 제거하지 말고 119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