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해양경비안전서는 23일 야간 항해 장비 없이 혼자 수상레저 활동을 즐긴 한모씨(52세)를 수상레저안전법위반으로 적발했다고 밝혔다.

한씨는 23일 오후 5시께 출항하여 밤 9시 30분께 입항까지 서귀포시 보목동 구두미 포구 앞 해상에서 조난신호 장비 등 야간운항에 필요한 필수 장비 10개를 갖추지 않고 모터보트를 운항한 혐의를 받고 있다.

수상레저안전법에 따르면 야간(해진 후 30분부터 해뜨기 전 30분까지)에 운항장비를 제대로 갖추지 않고 레저활동을 하였을 경우에는 10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해경 관계자는 “야간 운항장비 10가지는 만약의 사고에 대비한 최소한의 개인 안전장구인 만큼, 반드시 모두 비치하고 출항하여야 만일의 상황에 대처할 수 있다.”면서 “앞으로 계도, 홍보 활동과 함께 단속 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