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청소년 문화센터에서 평택시의회 김수우 산업건설위원장이 주관한 가운데 배다리 저수지 생태공원 수질 개선 방안 모색을 주제로 시민 토론회가 열렸는데요. 이 자리에서는 시민들이 찾고 싶어 하는 생태공원 환경 조성과 관련, 전문가와 공무원 그리고 시민들이 모여 열띤 토론을 벌였습니다.]

19일 오후 평택시 청소년 문화센터 시청각실.

배다리 생태공원의 수질개선 방법 모색을 위한 토론회에 50여명의 사람들이 모였습니다.

평택시의회 김수우 산업건설위원장의 주관으로 마련된 이 자리에는 시민들과 전문가들이 참석해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현재 배다리 생태공원은 무더위를 식히기 위한 방문객들이 늘어야 하는 추세이지만 악취로 인해 시민들이 공원 방문을 꺼리는 상황.

이에 김의원은 공원이 중점관리저수지로 지정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강제 물순환 장치인 로스터를 설치해 수질개선에 힘써야 한다고 강력히 주장했습니다.

[김수우 의원 싱크
물을 강제 순환시켜서 산소를 전달하고 공기를 공급해서 수질을, 녹조 이런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 이런 시설을 설치를 하는 겁니다.]

뒤이어 발제한 한경대학교 김경섭 교수는 수질 문제에 관해 전문적인 설명과 함께 종합적인 환경문제에 대해 발제했습니다.

마지막 발제자인 동산 주식회사 정유진 이사는 앞으로의 수질 개선 진행 계획과 그에 따른 기대효과에 대해 밝혔습니다.

또한 김의원은 시의회와 집행부, 그리고 시민이 삼위일체가 되어야 한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김수우 의원 인터뷰
우리 시의회에서는 예산과 또 집행부에서는 그에 적절히 맞는 정책을 써서 우리 시민들한테 만족감을 줄 수 있는, 그렇게 삼위일체가 되어야 될 것으로 생각이 듭니다.]

환경시민연합중앙회 손의영 이사장은 시민과 시의회 등의 많은 관심으로 배다리 생태공원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습니다.

[손의영 이사장 인터뷰
시민의 관심이 많은 만큼 또 우리 시의회나 시에서 관심을 많이 갖고 계시기 때문에 아마 평택시의 멋진 생태공원이 될 것이라고 믿습니다.]

[평택시의회 김수우 산업건설위원장은 마무리 발언에서 다른 대책보다 준설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는데요. 시민 혈세로 조성된 배다리생태공원에 악취로 인해 시민들이 불편해 하며 방문을 꺼리는 만큼, 조속한 수질개선을 통해 시민들의 사랑을 다시금 되찾기를 기대해 봅니다. ybc뉴스 이지은이었습니다. 시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