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질 문 : 김수우 의원


󰊲 평택시 브레인시티 일반산업단지 추진 문제점에 관하여


□ 답변내용 (답변 : 시장)
다음은, “브레인시티 일반산업단지 추진에 관하여”
답변 드리겠습니다.

잘 아시는 바와 같이 브레인시티 일반산업단지 사업은 많은 분들의 정성과 노력으로 추진되고 있습니다.
특히, 의회의 적극적인 협조가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도시공사 현물출자 승인, SPC 자본금 출자 승인,
1단계 사업 참여 승인 등을 결정해 주시고 지원해 주셨습니다.

그러나 의원님들께서 우려하시는 사항 또한
충분히 알고 있습니다.
브레인시티사업 추진 방안에 대한 제반 검토사항에 대하여는
우리시와 도시공사, 경기도까지 세밀하게
검토 확인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리면서
그간의 경과와 향후 방향에 대해 설명 드리겠습니다.

의원님들께서도 알고 계시듯이
지난해 6월, 재판부는 브레인시티 재추진을 위해
네 가지 조건을 제시하였습니다.
건설사 책임준공, 공공SPC 설립 및 자본금 납입,
PF 대출약정 등 단계별로 기한을 설정한 조건이었습니다.

지난 1년 동안 PF 대출약정을 제외한
세 가지 조건은 이행하였습니다.

그러나 각 조건의 최종 목표이자
사업 자금을 확보하는 핵심적인 조건인
PF 대출약정을 남겨두고는 큰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오랜기간 협의해 왔음에도 불구하고
금융과 건설사에서는 새로운 조건을 제시하였습니다.

- 시의 유사보증에 해당될 수 있는
PF 후 1년 내 공공의 책임 보상
- PF 대출약정이 최소한 6개월 늦춰질 수밖에 없는
감정평가 후 PF 약정 체결
- 공공의 지배력 확보를 담보할 수 없는
운영회사 배제 및 출자비율에 따른 이사 수 배정 등을
제시하였습니다.
PF 대출약정 기한이 6개월이나 지연되는 상황이라면
경기도는 물론, 해당지역 주민들도 신뢰하지 못했을 것이며
브레인시티 일반산업단지 취소 처분까지도 예상할 수
있었습니다.

우리시 발전을 위한 핵심적인 전략사업으로서
브레인시티 사업은 반드시 성공해야 하고
아울러, 그동안 많은 어려움을 겪어 오신 해당 지역 주민에게
또다시 불안과 걱정을 드리는 일은 없어야 했습니다.

이에 자금 동원이 가능하고 본 사업을 안정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건설사를 물색하고 중흥 뿐 아니라 호반건설,
부영건설 등과 협의를 진행하였습니다.
이중, 경영진의 의지 부분에서 중흥이 가장 신뢰가 갔습니다.
중흥 측 회장과 사장이 직접 우리시를 방문했고
시기가 촉박함을 고려해서 저도 도시공사 사장, 담당국장, 과장과 함께 광주에 소재한 중흥건설 본사를 방문해서
참여를 독려하였습니다.

이와 병행해서 우리시, 도시공사 그리고 경기도와
회계법인(미래회계법인)에서
중흥의 재원조달 능력, 관련 계열사의 연결 재무제표,
브레인시티 사업에 대한 월별 수지명세서와 자금 조달계획,
중흥 계열사 계좌 잔고 현황, 자체자금 조달 불능 시
대처방안 등 중흥의 실행력에 대해 최대한 세심하게
확인하려고 노력하였습니다.

아울러, 사업 추진을 위한 안전장치에 대해서도
병행해서 요구하여 조치하고 있습니다.

의원님들께서도 강조하시는 사항으로
계열사 간 연대보증, 분기별 소요자금 예치,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여 보상비 지급 시 자체자금이 부족할 경우 금융권(NH증권)과 즉시 자금을 인출 할 수 있도록 대출확약(3~4,000억원)을 마련하는 등
최대한 안전하게 가도록 장치하고 있습니다.

중흥의 실행력, 안정적인 추진을 위한 안전장치,
법적인 사항 등에 대해서는 경기도와 함께
변호사, 회계법인의 검토를 거쳤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김윤태 의장님, 김기성 부의장님을 비롯한 의원님 여러분!

시기적으로 긴박하였으나 의원님들과 사전에 충분하게
논의하여야 했습니다.
그러나 그러지 못한 점 다시한번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
앞으로는 의회와 충분히 협의해 가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그간의 추진 과정에 대해 걱정하시는 부분에 대해서는
좀 더 세심하게 짚어 나가겠습니다.
의원님들의 큰 이해와 적극적인 협조지원을 당부 드립니다.

이상으로 답변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