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오전 평택시의회 현관 앞, 브레인시티 통합지주협의회는 브레인시티 사업자변경과 관련해 경기도의 조속한 입장표명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브레인시티 통합지주협의회 및 송탄동, 도일동 수용지역 주민은 토지주들이 하루 하루를 고통 속에 살고 있다며 하루 빨리 경기도가 브레인시티사업의 사업자 변경에 대한 결정을 해야한다고 밝혔다.

특히, 경기도의 행정에 혼란을 주는 외부세력에게 주민의 일은 주민이 해결하도록 가만히 두라고 경고하며, 일부 정치세력에게도 당리당략의 차원에서 사업해제를 요구하는 것이라면 단호하게 반대한다는 입장을 전했다.

브레인시티 통합지주협의회 김준수 위원장은 브레인시티 통합지주협의회 및 송탄동, 도일동 수용지역 주민은 경기도가 승인 여부를 신속히 결정해 극심한 혼란의 고통을 속히 해결해 줄 것을 강력히 촉구하는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했다.

다음은 전문이다.

-브레인시티 사업자변경 관련 경기도의 조속한 입장표명 촉구 기자회견-

수많은 우여곡절 끝에 재추진되어 오던 브레인시티 사업이 평택시의 갑작스러운 사업시행자 변경과 일부 정치세력 및 외부세력의 개입으로 인해 또 다시 극심한 혼란의 수렁으로 빠져들고 있습니다.

일부 시의원은 평택시의 사업자 변경은 ‘밀실담합이다. 특혜다. 시희외 의결사항이다’하며 경기도에 민원을 제기하고, 감사원의 감사청구안을 대표발의 하고, 급조된 일부 주민 어용단체는 외부세력(일부 시민단체)과 결탁하여 감사원에 감사청구를 요구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 결과가 나올 때까지 도일동, 송탄동 수용지역 주민은 기약 없는 수년간의 고통을 또 다시 강요받고 있습니다.
10여년 간의 정신적, 물질적 고통을 당해온 브레인시티 주민에게 또 다시 끔찍한 고통을 강요하는 정치세력과 외부세력에게 경고합니다.

주민의 일은 주민이 해결할 수 도 있도록 그냥 내버려 두십시요!

브레인시티 통합지주협의회는 사업지구내 토지주들과 무관한 외부세력, 정치세력이 개입하여 민민 갈등을 조장하는 행위를 결코 묵과하지 않을 것을 분명히 밝혀두는 바입니다.

문제는 땅 한평 없는 자들에 의해 이러한 극심한 혼란 야기로 인한 피해가 결국 토지주들에게 돌아갈 것입니다. 일부 정치세력의 주장대로 사업의 불확실성을 건어내고 투명한 사업 추진을 위한 것이라면 모르겠지만, 사업자 변경건을 빌미로 당리당략의 차원에서 사업해제를 요구하는 것이라면 우리 통합지주협의회는 단호히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히는 바입니다.

또한 토지주들과 무관한 외부세력, 청지세력이 개입하여 급작스럽게 혼란 속에 빠져들고 있는 브레인시티사업의 사업자 병경에 대한 결정을 차일피일 미루고 있는 경기도의 행정이 혼란을 더 부추기고 있습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대출금을 갚지 못해 시달리다 집과 농토가 경매로 넘어가기 직전의 토지주들이 비일비재한 상황입니다. 또한 주민의 70%가 동의해준 통합지주협의회 사무실에는 사업의 진행 여부를 빨리 결정해달라고 요구하는 토지주들의 전화가 빗발치고 있습니다.

브레인시티 통합지주협의회 및 송탄동, 도일동 수용지역 주민은 경기도가 브레인시티 사업자 변경 관련한 승인 여부를 신속히 결정하여 이와 같은 극심한 혼란의 고통을 하루속히 해결하여 줄 것을 강력히 촉구하는 바입니다.

우리의 요구 사항

1. 브레인시티 사업자변경 승인 관련한 경기도의 명확한 입장표명을 촉구한다.

2. 주민을 선동하여 민민갈등 조장하는 정치세력의 개입을 즉각 중단하라!

3. 외부단체의 개입을 유도하여 주민피해를 가중시키고 사업연장 획책하는 어용단체는 해체하라!

4. 일부 시의원들의 고의적 사업지연으로 발생되는 이후의 주민피해에 대하여 민.형사상의 책임을 각오하라! (손해배상 청구 소송 진행)

5. 평택시는 사업자변경 과정을 수용지역 주민에게 투명하게 공개하라!

2017. 7. 14

브레인시티 통합지주협의회 위원장 김준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