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시장 황은성)가 경기도에서 주최한 2017년 ‘넥스트 경기 창조 오디션’에서 장려상을 수상해 30억 원을 확보했다고 30일 밝혔다.

넥스트 경기 창조 오디션은 지난 2014년부터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경기도 31개 시군이 예산(특별조정교부금)을 놓고 벌이는 대한민국 최초 예산 지원 정책 오디션이다.

또한 올해부터 기존 시상 대상수를 7개에서 10개 시군으로 총 상금을 400억원에서 440억원으로 확대돼 기존 시군간 규모에 관련 없이 공모를 진행하던 것을 규모별 4개 그룹으로 나눠 경쟁력의 형평성을 확보하도록 했다.

시가 제안한 ‘Fist Mover 경기, Second Mover 안성, 안성맞춤 콘텐츠 벨리 조성’ 사업은 바우덕이, 남사당문화를 시대에 맞게 재창출해 거꾸로 지역 경제를 되살리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어 안성시립남사당바우덕이풍물단의 서주향 양이 어름산이(줄타기)의 복장으로 설명회를 진행, 참신한 프리젠티이션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시는 군포, 오산, 이천, 포천과 함께 3그룹에 속해 서류심사와 현장심사를 거쳐 20위 안에 선정됐으며, 다시 사업 브리핑과 심사가 포함된 예비심사로 지난 14일, 10위 안에 선정됐다.

황은성 시장은 “안성의 자산인 안성맞춤랜드와 바우덕이 예술혼, 나아가 안성전통시장의 명성까지 모두 오늘에 되살려, 새로운 일자리 창출을 이루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