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의 숙원사업으로 추진된 송탄시외버스터미널이 그동안 문제가 된 토지를 시가 적극 매입하면서 1년만에 새로운 모습으로 단장하며 개통식을 가졌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개통식에는 공재광 시장, 원유철 국회의원, 김윤태 시의회 의장과 도.시의원을 비롯한 각계인사,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개통식에는 경과보고, KD운송그룹 송탄터미널 허상준 대표의 식사, 공재광 시장의 축사 등 공식행사와 축하테이프 커팅과 현판식, 시설관람 순으로 진행됐다.

송탄시외버스터미널은 그동안 토지 부당이득 반환소송 문제로 사용이 중단됐으나 작년 10월부터 평택시가 문제의 부동산을 매입(10억4,300만원)하고 잔여 토지도 매입(9억원) 추진했다.

송탄터미널 리모델링 공사는 총 1억4,200만원의 사업비(시비 9,900만원, 사업자부담 4,300만원)가 투입됐으며, 1층 건물에 대합실 150㎡(45평) 리모델링, 캐노피 보수, 차단기 설치, 편의시설 등으로 단장했다.

공재광 시장은 “그동안 시설이 열악한 임시터미널을 이용하시는 시민들을 보면서 안타까움이 많아 개통식을 갖게 돼 다행이다”고 말했다.

한편, 송탄터미널 개통으로 이용 가능한 버스는 대원고속을 비롯한 9개회사이며, 1일 224회 운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