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토요일 오전 전국 대부분 지역에 구름이 많았는데요. 경기남부와 충북북부에는 한때 오락가락 소나기가 내리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평택은 낮 기온이 26도까지 오르면서 맑은 하늘 속에 시민들은 체육대회를 즐겼습니다. 화창한 날씨 속 열린 제 12회 평택시민 체육대회 현장, 저희 ybcnews가 다녀왔습니다.]

총성이 울리자 스타트 라인에 선 선수들이 힘차게 앞으로 뛰어 나갑니다. 마지막 주자는 젖 먹던 힘을 다해 결승선을 통과합니다.

경기가 치열해지면서 덩달아 뜨거워지는 응원열기.

소사벌레포츠 주경기장에서 펼쳐진 제 12회 평택시민체육대회 현장입니다.

평택시 통합 22주년을 맞은 뜻 깊은 해에 개최된 이번 행사는 주요 내빈들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습니다.

공재광 시장은 시민들의 화합을 강조합니다.
[공재광 시장/우리는 오늘 평택시 통합 22주년을 기념하고 화합과 소통을 위한 제 12회 평택시민 체육대회에 함께하고 있습니다. 00:04:53-올해로 12번째를 맞이하는 평택시민 체육대회는 48만의 시민의 마음을 하나로 모으는 화합의 매개채로 역할을 해오고….]

원유철 국회의원은 시합 전 선수들에게 격려의 말을 전합니다.
[원유철 의원/오늘 이 뜻 깊은 체육대회를 통해서 우리가 더 화합하고 더 뜨거운 애향심을 통해서 우리 평택을 통해서 대한민국의 꿈과 희망을 계속 만들어나가는 행복한 자리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평택을 대표하시는 선수 여러분, 오늘 더욱 즐겁고 행복한 자리가 되시길….]

22개의 읍면동에서 약 5천여 명의 시민들이 참여해 정식 경기 7종목과 시범·번외 종목으로 나누어져 선의의 경쟁을 벌인 이번 대회.

[현장멘트-축구, 족구, 씨름 등 총 9개 종목에서 읍면동 별 기량을 겨뤘습니다. ]

본격적인 경기를 앞둔 시민들은 긴장감 속에서도 설렘을 감추지 못합니다.
[시민 인터뷰/김보민(신장1동)-오늘 날씨도 너무 좋고 제가 또 공무원으로서 처음 하는 체육대회라서 기분도 좋습니다. 오늘 열심히 참여하겠습니다./박은주(비전2동)-네 저는 두 번째로 참여하게 됐고요. 비전 2동 파이팅 할게요. 비전2통 화이팅!]

한편 이번 체육대회를 주최 및 주관한 평택시체육회의 고복수 수석부회장은 시민들을 위한 축제의 장이 되길 기원했습니다.
[고복수 평택시체육회 수석부회장/시민들과 함께 화합하고 통합할 수 있는 마음의 문을 열고 시민의 축제가 될 수 있는 그런 날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48만 평택시민을 하나로 묶은 시민체육대회. 이 대회는 22주년을 맞은 평택시민의 날을 기념하고 시민들의 건강한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마련되었는데요. 풍성했던 경기만큼이나 뜻 깊은 시간이 되었습니다. 체육대회를 통한 시민들의 건강증진과 더불어 경쟁 보다는 화합과 우정을 도모하고 시민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되었길 바라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