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신새아 아나운서: 지난 5월 31일 오산시가 경기도에서 첫 번째로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로 인증을 받았다고 들었는데요. 아동친화도시가 무엇인지 간단히 설명 부탁드립니다.

곽상욱 오산시장: 너무 기쁩니다. 제가 민선 5기, 6기 시장을 역임하면서 아동친화도시를 인증 받겠습니다 했는데 드디어 한국위원회에서 유니세프에서 인증을 해주셨습니다. 1989년에 유엔에서 채택된 유엔아동권리협약에 시행이 되었고요 그 이후에 아동들의 생존과 보호, 발달 또 참여가 기본 내용인데요. 다른 내용들은 우리 지역에서도 열심히 합니다만 참여부문은 굉장히 약합니다. 일반적으로 성인들이 일방적으로 베푸는 형식의 모든 행정과 모든 일들을 추진하기 때문에 아동의 권리는 없는 것이죠. 그런 것들을 실제 아동의 권리가 보장되는 일들을 함께 하자 해서 그동안 인증을 받기 위해서 수년간 노력을 했는데 드디어 인증을 받아서 앞으로 경기도의 첫 번째 고요, 대한민국에서 오산시가 최고의 아동친화 도시로 인증 받고 그에 따라서 최고의 정책을 펴는 도시로 발전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2. 신새아 아나운서: 아동친화도시 인증사업을 민선6기 공약사항으로 정하시면서 꾸준히 이 사업을 위해 노력해오셨는데요, 이 사업을 결심하시게 된 계기에 대해 말씀 부탁드립니다.

곽상욱 오산시장: 오산시가 평균나이가 35살로 굉장히 젊습니다. 젊다보니까 아이 키우는 부모도 많고요, 활력도 있고요. 그래서 저희가 교육도시 오산을 표방하면서 다양한 보육, 출산 정책들도 시범도시를 펴고 있고요. 그러면서 아동의 실제참여가 권리가 보장되는 일은 너무 소중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실제아동들이 살면서 불편한 것, 아니면 차별이 있는가 그런 부분을 행정에서 세세히 살펴서 차별과 소외되는 일이 없도록 주민참여가 이루어지듯이 아동참여도 행정에 녹여들도록 함께 노력해야 되겠다 그런 측면에서 이번 인증은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3. 신새아 아나운서: 아동권리 증진을 위해 그동안 추진해온 노력들 중에 가장 기억에 남거나 크게 기여했던 정책이 있다면 말씀 부탁드립니다.

곽상욱 오산시장: 실제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받기 위해서 다양한 노력들을 실제로 해야 합니다. 저희가 제일 먼저 시작했던 것이 실제 아동들의 권리를 지키기 위한 54개의 권리협약 내용이 있습니다. 거기에 준하기 위해서 저희가 먼저 아동들의 참여를 보장하기 위해서 오산시의회의 동의를 얻어서 조례를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특별한 것은 여러 조건들을 갖추기 위해서 노력해 왔지만 아동들의 실제 의사반영이 되도록 어린이 청소년 의회를 만들었고요. 또 중학교, 고등학교 아이들의 차세대 위원회가 있는데 그들의 실제 논의구조에 오산시의 정책을 참여하고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장을 만들었어요. 이런 것들이 대표적인 준비사항, 추진사항 이었다고 소개할 수 있습니다.

4. 신새아 아나운서: 아동친화도시로 인증받게 되면 어떤 좋은 점이 있을까요?

곽상욱 오산시장: 실제 말 그대로 오산시민은 한 살부터 100살까지 라고 생각합니다. 그동안은 실제 목소리를 낼 수 있는 30대, 40대, 50대 기성세대들이 청년들과 청소년과 아이들을 이끌어 왔다. 일방적으로. 그런 것이 아니라 실제 그들의 권리보장을 하는 것은 큰 의미가 있고요. 또 살고 있는 주민들이 아이들도 자부심도 있고요. 그 자부심에 따른 또 성인들도 좋아할 것이라고 봅니다. 그런 의미에서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또 오산 시민으로서 자존감도 느끼고 또 시정에 함께함으로써 행복감도 느낄 수 있는 그런 도시를 만드는 것에 가장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5. 신새아 아나운서: 아동친화도시는 지역사회를 바꾸는 큰 일이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지역사회의 관련기관이나 단체들의 역할도 중요하겠네요?

곽상욱 오산시장: 단지 몇 명의 공무원들이 정책을 펴고 예산을 짜고 그것을 실천하는 일 가지고선 실제 아동친화 정책과 아동들의 권리를 보장한다고 하기 참 어렵습니다. 그래서 시민들 참여형의 모든 시민들이 함께 나서는 것이 필요하다. 청년들도 또 아동들도 시민이다 라는 것을 인식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유관기초단체장들도 많고 각 유관기관도 많지 않습니까. 그들이 참여하는 구조, 그 논의에 들어가면 항상 아동이야기가 나올 수 있도록 또 가족이야기가 나올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그리고 일차적으로 오산시와 소방서, 경찰서와 같은 기관이 협력을 통해서 모든 정책에 기본적으로 아동의 권리를 보장할 수 있는 논의 구조를 만드는 것이 무엇보다도 필요하고요. 그와 함께 협약을 통해서 아동친화도시라면 어떤 정보가 공유되어야 하고 어떤 정책들을 펴 나가야 하는지에 대해서도 함께 논의를 해 나갈 계획이고요. 앞으로 아동ngo단체도 만들고 시민사회 그들의 공감대를 소통할 수 있는 구조까지 연결시켜 나아가서 말 그대로 진짜 아동들이 실제 참여하는 형태의 논의 구조를 확립하는 것. 그래야 실제적인 모든 정책들이 펼쳐지고 또 반영이 된다 생각합니다.

6. 신새아 아나운서: 마지막으로 오산시민들에게 하시고 싶은 말씀이 있으시다면?

곽상욱 오산시장: 오산시는 교육도시입니다. 혁신교육을 통해서 아이들의 행복한 교육을 위해 노력하고요. 그것이 지역사회에서 함께 참여를 통해 가능하다고 보고 많은 시민들이 함께 하고 있습니다. 전국의 내로라하는 많은 자치단체 시군들이 벤치마킹하러 오산에 오고 있습니다. 참 기쁜 일입니다. 앞으로 자치분권의 시대에 새로운 대통령 새로운 시대를 맞이하면서 오산시가 아동들이 행복해서 부모가 함께 행복한 그런 자존감 넘치고 정주성이 회복되는 오산시를 만들기 위해서 이번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통해서 더 큰 발전하는 원년이 되고 발전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