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30도에 육박하는 뜨거운 날씨가 계속되면서 시원한 물놀이가 간절해지는데요. 평상시에는 접하지 못하는 요트와 보트, 그리고 유람선 등을 타고 즐길 수 있는 화성 뱃놀이 축제가 1일 개막했습니다. 푹푹 찌는 무더위를 한 번에 날려 보낼 수 있는 시원한 수상레저스포츠 축제 현장, 저희 ybcnews가 다녀왔습니다.]

국내 대표 해양축제 ‘화성 뱃놀이 축제’가 막을 올렸습니다.

전곡항에 뜬 70여척의 크고 작은 배들은 한 번에 400여명의 관광객을 동시에 바다로 실어 나를 수 있습니다.

평소 쉽게 접하지 못하는 거대 범선과 고급 크루저요트, 파워보트 등이 호기심을 더욱 자극합니다.

[현장멘트-시민들이 요트 체험을 하기 위해 마련된 곳입니다. 여름의 시작을 알리는 화성 뱃놀이 축제는 1일부터부터 4일까지 4일간 열리며 범선, 요트, 보트, 유람선 등 다양한 배를 무료 또는 저렴한 비용으로 타고 즐길 수 있습니다.]

올해 뱃놀이 축제는 지난해에 비교해 대폭 확대된 승선체험과 해양레저, 공연, 캠핑 등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구경만 하는 것이 아니라 관람객이 직접 참여하는 체험형 축제.

[시민인터뷰/김택형(경기 화성시 동탄)/너무 즐거운 시간 보냈고, 아이들이 할 수 있는 게 너무 많아서 유익한 시간 보내고 있고, 날씨도 너무 좋아서 재밌었던 것 같아요.]

특히 이번축제에는 채인석 화성시장과 정세균 국회의장 등 주요 내빈들의 참석으로 관심을 모았습니다.

이날 화성시 명예시민으로 위촉되기도 한 정세균 국회의장. 지난해 행자부의 지방재정개편 당시 화성시가 불교부단체로 남을 수 있도록 도와준 데 대한 채인석 시장의 감사의 의미입니다.

정세균 국회의장은 소감을 전합니다.
[정세균 국회의장 싱크/과거보다 큰 변화가 있는 것 같아요 화성이. 정말 하루가 다르게 화성이 달라지고 있다. 화성의 미래가 어디까지 어떻게 발전할지 예측하기 어려운 것으로 커나가고 있는 것 같아서…. 우리 화성이 독립하면 화성공화국을 만들어도 별 문제가 없을 것 같아요.]

화성시에서 개최했던 경기도체육대회만큼이나 이색적인 이벤트를 곳곳에 마련한 채인석 화성시장. 이번에도 특이한 개막식 이벤트가 눈길을 끕니다.

채인석 시장은 향후 화성을 세계적인 시로 만들 것이라는 포부를 밝힙니다.
[채인성 화성시장/서해안 시대, 미래 화성을 활짝 열어 가는데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대한민국 대표도시, 아니 대한민국을 뛰어넘어서 세계 대표도시 맥켄지가 인정한 10년 안에 세계 4번째 부자도시. 단지 그것에 끝나지 않고 모두가 배려하고 더불어 함께 행복한 그런 도시를 위해서….]

이 외에도 행사장에는 다양한 체험부스와 함께 푸드트럭도 마련되어 있어 다양한 먹거리도 입맛에 따라 고를 수 있습니다.

[본격적인 축제가 시작되면서 국내 유명 뮤지션들을 만날 수 있는 ‘K-POP 콘서트’를 비롯한 ‘EDM&락페스티벌’ 등이 화려하게 열리며 관객들의 흥을 돋굴 예정입니다. 축제의 마지막 날인 4일에는 ‘줌인 콘서트’와 함께 폐막식이 진행되는데요. 시민들은 이번 화성 뱃놀이 축제를 통해 시원한 바람을 온몸으로 맞으며 초여름 무더위를 날려 보낼 수 있길 바라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