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그룹코리아(사장 김효준)가 지난 30일 안성시 양성면에 BMW 부품물류센터(Regional Distribution Center) 준공식을 가졌다.

이는 지난 2015년 6월 안성시와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2016년 3월 기공식 이후 1년2개월 만에 준공됐다.

BMW 부품물류센터는 총 1300억원을 투입해 21만㎡(약7만평)의 부지에 연면적 5만 7,103㎡(약 1만 7천평)규모로 건립됐다.

안성 부품물류센터는 이천 물류센터 부지보다 약 3배 정도이며 축구장 30배의 크기로 독일 본사를 제외한 BMW의 해외 부품물류센터 중에서 세계 최대 규모다.

시는 물류센터 준공으로 인해 직간접 고용인원이 약200여 명에 달하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향후 5만8천㎡(약 1만 8천평) 잔여부지에 추가 증설계획이라고 밝혔다.

김효준 BMW코리아 사장은 “이번 안성 BMW 부품물류센터는 전국 어디든 고객이 필요로 하는 부품을 신속하게 전달해 프리미엄 고객서비스를 제공하고 세계를 대표하는 물류 시스템의 거점이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BMW는 전 세계 유일한 자동차 복합문화공간인 BMW 드라이빙 센터, 전 세계 5번째로 지어진 R&D센터, 아시아 최대규모의 부품물류센터 건립 등 한국 사회와 국내 소비자를 위한 다양한 인프라 투자에 집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