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동부경찰서(서장 김상진)는 이륜차 교통사고가 잦은 오는 8월까지 4개월간 안전모 미착용 등 이륜차 법규위반 행위에 대해 집중 단속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최근 나홀로족 증가, 배달문화 영향으로 신속한 배달서비스가 이륜차의 안전을 위협하기 때문이다.

경찰청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에서 이륜차 사고로 383명이 사망했으며, 최근 2년동안 음식업종 사망자 중 80%가 이륜차로 배달 중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이륜차 사망사고 예방을 위해 배달업소 방문, 플래카드 설치, 전광관 등을 활용해 홍보활동을 실시했으며 이후 배달이륜차 주요 위반행위(안전모 미착용, 인도주행, 중앙선 침범)에 대해 단속활동을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또,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도주하는 이륜차에 대해서는 무리한 추격대신 채증장비를 활용하거나 이륜차 소재지에 ‘찾아가는 단속’을 실시할 예정이다.

상습위반 업소에게는 업주의 관리감독 해태 여부확인 후 양벌규정을 적극 적용해 업무에 대한 책임을 강화한다.

김상진 서장은 “이륜차 안전확보를 위해서 무엇보다도 운전자의 교통법규 준수의식 개선과 업주의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한다”며 “이륜차를 이용할 때 안전모를 꼭 착용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