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9대 대통령을 선출하기 위한 온 국민의 관심이 뜨겁습니다. 평택 투표소 곳곳에서도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기 위한 시민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고 있는데요. 이번에는 저희 ybcnews가 평택 비전 2동의 제 3,4투표소 현장을 찾아가 봤습니다.]

평택 비전 2동 제 4투표소인 동일공업고등학교입니다.

금방이라도 비가 올 듯 잔뜩 흐린 날씨를 보이는 가운데, 삼삼오오 가족과 또는 친구와 함께 투표소로 발걸음을 부지런히 옮깁니다.

여느 해보다 다양한 연령대가 참여하고 있는 이번 대선 투표 현장.
투표소 내에서는 선거참관인과 선거관리인 등의 안내에 따라 유권자들은 질서정연하게 투표를 진행합니다.

[투표관리관 김갑중/제가 선거 업무를 거의 매년 했는데요.다른 때는 연세가 많은 분들이 하는 것을 봤는데요. 금년에는 각계각층의 연령대가 고르게 와서 투표한 것 같습니다...]

예년보다 시민들의 선거권에 대한 관심과 민주 시민의식이 뜨겁게 나타납니다.

[박종필, 48 투표는 민주주의 국민이라면 당연히 해야 하는 행사고 물론 정치인들한테 실망하는 사람도 있지만 제가 외면한다고 바뀌는 건 아니니까 당연히 국민으로서 참여하러 나왔습니다.]

[김준규, 24 시민이니까 당연히 투표하기 위해, 다음 대통령을 뽑기 위해 나온거고, 대통령에게 바라는 것은 좋은 나라 만들어 줬으면 좋겠습니다. 이번 일 같은 일이 다시 발생하지 않길......]

이어서 찾은 비전 2동 제 3투표소인 평택여자중학교.
굵은 빗방울이 떨어지는 데도 아랑곳 하지 않고 투표권을 행사하기 위한 시민들의 발걸음이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 투표가 시작한 6시부터 차례를 기다릴 정도로 꽤 많은 유권자들이 이곳 투표소를 찾았다고 합니다. 하지만 오후 4시가 가까워지면서 다소 한산한 분위기 속에 투표가 이루어지는 모습입니다.]

평택시의 총 유권자 수는 38만여 명으로 투표소 121곳 중 비전2동에서는 13곳의 투표소에서 투표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오후 6시를 기점으로 평택시의 투표율은 67.5%를 보였으며, 오후 6시 기준 전국의 투표율은 72.7%에 달했습니다.


[투표는 오후 8시에 끝난 후 30분 뒤인 오후 8시 반부터 이충레포츠 체육관 내에서 개표가 시작될 예정인데요.
그 어느 때보다도 다음 정권에 대한 기대와 관심이 높은 만큼 개표시간이 다가올수록 시민들의 긴장감은 더욱 고조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