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대 대선 투표가 9일 오전 6시부터 전국 1만 3964개 투표소에서 일제히 시작되었습니다. 이번 장미대선에서 유권자들의 참여열기가 얼마나 뜨거울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가운데 저희 ybcnews가 오전 평택시 투표소 현장에 나가봤습니다.]

경기도 평택시 서정리 초등학교 투표소 현장입니다.

투표가 시작된 지 5시간 정도 지난 상황.

아침부터 흐린 날씨에 빗방울까지 떨어졌지만 투표소를 찾는 사람들의 발길은 끊이지 않습니다.

투표소 관리를 담당하는 관계자에 따르면 평택시 서정동의 유권자 1613명 중 오전 11시 기준 413명이 투표해 20%를 넘는 투표율을 기록했으며 노년층의 유권자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다음으로 이동한 곳은 중앙동 주민센터 2층 투표소.

어르신과 청년 할 것 없이 다양한 연령층의 시민들의 발걸음이 계속 이어집니다.

오전 열한 시 반 기준 총 600명의 유권자들이 투표권을 행사했다고 관계자는 전했습니다.

[하미향 투표사무원 인터뷰/많았던 시간대는 열시 반에서 열한 시 반 사이에 많이 오셨고요, 날씨가 개면서 많이 오신 것 같고요, 가족끼리 오신 분이 많았고요. 사전투표 때 젊은 층이 많이 하셔서….]

바쁜 와중에도 다음 정권을 책임질 대통령을 뽑는 자리만큼은 포기할 수 없다는 시민들의 목소리가 높습니다.

[임정훈(50)/한번 이번 기회에 정치를 바꿔보자는 (생각이) 굉장히 강했고요. 일단은 우리 서민들 중심으로 잘 먹고 잘 살게 편안하게 만들어 줬으면….]

[비가 그치면서 투표소를 찾는 시민들이 늘어나 투표율이 오후에 크게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는데요. 투표는 이날 오후 8시에 마감되며 개표는 오후 8시 30분경부터 전국 251 개표소에서 시작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