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해양경비안전서는 5월 4일(목) 00:38경 통영시 도남동 수륙선착장 앞 해상에서 항해중인 어선 2척이 서로 충돌하였다는 신고를 받고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통영해경에 따르면, 5월 4일(목) 00:38경 마리나리조트 방향으로 항해 중인 어선 A호(1.98톤, 승선원1명)와 도남항으로 입항 차 이동중인 B호(2.99톤, 승선원3명)가 서로 충돌 하였다고 사고신고 접수 경위를 밝혔다.

SOS알람 신호를 확인한 통영해경은 경비함정, 해경센터, 해경구조대를 현장에 급파하는 한편, 만일의 사태를 대비하여 남해본부 소속 항공기를 지원 요청하였다. 현장에 도착한 경비함정은 승선원의 건강상태를 우선적으로 확인하였으며, 타박상 외 건강상태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A호에 유입된 해수를 배수펌프를 이용하여 배출하고 파공부위 등 정밀 확인 후 자력으로 통영 도남항까지 항해하였으며, 통영해경에서는 피해부분에 대하여 상호 과실여부를 조사 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