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민의 가장 큰 축제인 경기도 체육대회가 27일 화성시 종합경기타운에서 개막했습니다. 화성시는 지난 2010년 도민체전을 유치했다가 재정 위기로 포기한 바 있는데요. 어려움을 딛고 개최한 만큼 많은 준비와 함께 화려하게 막을 올렸습니다.]

[채인석 시장/저는 화성시의 대표 사원 채인석입니다.]

채인석 시장이 1만 3천여 관중들 앞에서 자신을 소개합니다.

제 63회 경기도 체육대회의 포문을 여는 멋진 시작.

기존의 틀을 깬 파격적 환영사로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재정상의 문제로 포기할 수밖에 없었던 6년 전 체전 유치.

채인석 시장은 어려움을 극복하고 도민체전을 개최하게 된 소감을 허심탄회하게 토로합니다.
[채인석 시장/6년이 지난 오늘, 모든 아픔과 어려움을 극복해 내고 제 63회 경기도 체육대회를 자신있게 개최 할 수 (있었다)….]

‘위대한 열정으로’란 주제로 진행된 이번 행사.

이날은 경기도의 각 지자체장을 비롯한 내외빈들이 참석해 다함께 개막식을 축하했습니다.

공재광 평택시장은 평택선수단들의 좋은 성과를 기원했습니다.
[공재광 평택시장 인터뷰/선수들이 기량을 최대한 발휘하는 것이 우선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선수 여러분들께서 건강하게 마지막 날까지 건승하길….]

김윤태 평택시의회 의장 역시 응원의 말을 전합니다.
[김윤태 의장/평택 선수들도 파이팅 하시고 그동안 기량 마음껏 펼쳐서 좋은 경기 부탁드립니다. 평택시 파이팅!]

또한 경기도 장애인체육회 장호철 사무처장도 자리에 참석해 개막식을 축하했습니다.
[장호철 사무처장/63회 경기도 도민체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모쪼록 도민들의 화합과 모든 분들의 행복을 기원드립니다.]

본격적인 개회식에 앞서 퓨전국악연주팀과 무용단 등이 출연하는 사전행사로 분위기를 달굽니다.

각각의 특색을 살린 31개 시·군 선수단 입장. 다양한 볼거리가 보는 이들의 환호성을 자아냅니다.

개회선언과 대회기 게양에 이어 송산 공룡알 화석지 방문자센터서 채화돼 화성시를 일주한 성화.

장재근 화성시 명예홍보 대사와 함께 시민 대표 주자가 성화대에 최종 점화하며 그 분위기는 절정을 이뤘습니다.

[현장멘트/이번 체육대회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열띤 경합을 벌일 예정입니다. 화성시 종합경기타운에서 ybcnews 신새아였습니다.]

채인석 시장은 체육대회 유치 소감을 밝히며 시민들의 화합을 강조했습니다.
[채인석 시장/화성시가 설립되고 최초로 경기도급의 대규모 행사를 하게 돼서 너무 기쁘고요. 00:00:32-이번 체육대회를 계기로 시민들이 화합하고 발전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달라진 화성을 제대로 각인하겠다는 의지와 열정을 보여줬던 개막식. 화성시는 이번 대회를 도민의 만남과 소통을 통한 화합과 축제의 장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는데요. 대회기간 동안 승패를 떠나 하나 된 경기도민이 되어 정정당당한 승부를 펼치길 기대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