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시장 곽상욱)가 오는 22일 제46회 ‘지구의 날’을 맞아 야간소등 및 대중교통이용하기 행사를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구온난화의 주범인 온실가스 배출에 대한 경각심 고취 및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저탄소 친환경생활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지구의 날은 환경문제에 관한 범국민적 관심을 불러일으키기 위해 1970년 4월 22일 미국에서 첫 기념행사를 가진 것을 계기로 매년 4월 22일 세계적 규모의 시민운동으로 확산되어 환경오염 문제의 심각성을 일깨우기 위해 정한 자연환경 보호의 날이다.

우리나라도 민간 환경단체를 중심으로 1995년부터 환경보전 캠페인 등 매년 전국적으로 지구의 날 행사를 추진해 오고 있다.

시 관계자는 “지구의날 소등행사는 오산시민 모두 가정에서 사용 중인 집안의 전등을 자율적으로 소등함으로써 참여가 가능한 행사로 오는 22일 20:00∼20:10 까지 10분간 진행되며, 그날 하루는 대중교통을 이용하도록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