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시장 조억동)가 지난 2월 6일부터 3월 31일까지 54일간 총 1,108개 시설에 대해 안전점검을 마친 가운데 5일 상황실에서 2017년 국가안전대진단 최종보고회를 가졌다.

이번 보고회는 조억동 시장, 박덕순 부시장, 관련 국·소·과장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박덕순 부시장(국가 안전대진단 추진단장)을 중심으로 민간전문가, 공무원 등 250여 명을 투입해 추진한 민·관 합동 안전점검 결과와 조치사항에 대한 보고로 이뤄졌다.

시는 이번 점검결과 안전이 미흡하다고 지적된 총 165개 시설 중 30개 시설은 현장에서 즉시 조치 및 대진단 기간 중 정비를 완료했으며, 나머지 135개 시설은 보수‧보강 등 체계적 안전 관리 계획을 수립해 사후 관리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조억동 시장은 “이번 대진단에서 지적사항이 있는 시설물은 신속한 후속 조치로 안전한 광주를 만들어 주길 바라며, 오는 2018년 광주시가 국제공인 기관인 WHO로부터 국제안전도시로 공인받을 수 있도록 유관기관 및 민간단체가 아낌없이 협조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