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행정심판에 승소하셨는데 소감 한 마디 부탁드립니다.
-저희가 이번에 행정심판에서 승소를 했는데 그럼으로 인해서 다시 복권이 된거죠. 이것은 흔히 하는 이야기로 ‘상식이 이기고 진실이 승리한다’라는 너무나 당연한 것을 다시 한 번 이번에 증명했다고 봐지는 겁니다. 그래서 이번에 승소함으로 인해서 저희가 그동안 어쨌든 좀 미비했던 부분들을 다시 되돌아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2. 경기도와 평택시 측으로부터 미흡한 행정처리로 인해 피해를 받으셨는데, 어떻게 대처하실 건지?
- 이번에 흔히 ‘도가니법’이라고 해서 외부 추천 이사제를 위반했다는 이유로 해임당하고 또 그로인해서 많은 혼란과 많은 피해들이 발생했었는데, 어쨌든 이런 일이 발생하게 된 원인이 저희 법인에서도 전혀 잘못이 없진 않아요. 잘못을 인정하고 또 그 동안 많은 반성도 했는데 문제는 그러한 그 법이 언제부터 시행된다라는 행정지도를 해줘야 하는 의무와 권한이 있는 경기도와 평택시는 전혀 저희에게 행정지도를 하지 않았고, 안내 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실제로 자신들도 그 법이 언제부터 시행될지 몰랐다고 하거든요. 그런데 우리가 늦게 이걸 알고 우리 스스로 평택시에 요청을 해서 외부 추천 이사제 이거 해야 된다 그래서 추천해달라고 요청해서 추천이 왔고 그래서 그 분들 중심으로 해서 완성을 했단 말이죠. 완성을 했고 완성한 걸 보고 했을 때 경기도와 평택시로부터 승인공모까지 몇 차례 다 받았는데, 이걸 나중에 와가지고 그 이전에 안했으니까 해임 한다 이건 정말 말도 안 되는 얼토당토한 행정을 펴고 이거는 결국 평택시와 경기도가 자기들의 잘못을 완전히 우리 법인에다가 책임을 전가하는 자기들 책임을 회피하기 위해서 우리한테 전가하는 이러한 비겁한 그 행정, 전혀 신뢰받지 못할 행정을 했었는데 이로 인해서 많은 피해를 받았고 그렇다라면 저희는 이 경기도나 평택시에 담당 공무원들이 명백하게 잘못한 것이기 때문에 이에 대한 어떤 징계나 처벌을 요구하는 그런 앞으로 여러 가지 방침들을 세우고 있는데 예를 들어서 감사원 감사청구, 지난번에 저희가 애초에 감사원 청구를 했었는데 감사원에서 답변이 오기를 행정심판이 진행 중인 사건이기 때문에 끝나고 난 뒤에 확인하겠다 이런 식으로 답변이 왔어요. 그래서 그것을 다시 촉구할 것이고. 여러 가지 집회라든지 이런 방법들이 있을 수 있는데 그건 아직 결정된 바는 없고 여러 가지 논의를 하고 있는 중입니다.

3. 일련의 사태로 인해서 장애우들, 부모님들, 종사 직원들이 상당히 심정적으로 큰 피해가 있었을 것 같은데 향후 어떻게 대처해 줄 것인지?
- 사실은 가장 가슴 아픈 부분이 우리가 에바다의 민주화를 위해 과거에 7년을 그야말로 목숨 걸고 싸워서 이뤄 논 민주화. 그 민주화의 목적이 뭐냐면 바로 장애인들에게 어떤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장애인의 인권과 권익이 보장되는 그런 것을 만들려고 우리가 그렇게 목숨을 걸고 싸워서 이루어 논 에바다인데 이번에 일련의 과정을 통해 가장 피해 받은 분이 사실 저희들 보다는 이용 장애인들이나 장애인 부모님들 이란 말이죠. 그래서 그 부분에 대해서는 정말 가장 가슴 아프게 생각하고 저희가 많은 반성을 하면서 어쨌든 이제 외형적인 문제들이 정리가 되었기 때문에 장애인들, 장애인 부모님들의 심리적인 부분들이나 실제로 피해를 받은 부분들을 다 치유하고 앞으로 정말 말 그대로 하나가 되어서 같이 계속 발전하기 위해서 일단은 저희가 법인에서 장애인 부모님들을 상대로 그간의 모든 내용들을 다 터놓고 일단 상황 공유가 필요하기 때문에 이 과정이 어떤 과정을 통해 이런 일들이 발생했고 그 발생하게 된 원인이 어디에 있고 물론 그 원인에는 저희들의 잘못이 전혀 없다고 생각하진 않아요. 왜냐하면 관리감독이나 또는 평상시에 제대로 확인을 했더라면 이런 어려운 일은 발생하지 않았을 건데 저희가 뼈저린 반성을 바탕으로 해서 서로의 어떤 입장들을, 그동안 많이 갈라져있던 입장들을 쏟아낼 수 있는 그런 공간들을 1차적으로 만들고 그것을 통해서 앞으로 우리가 어떻게 나가야 될지 이런 부분들을 만들어 나가는 과정을 거치려고 합니다.

4. 이번 사태로 인해 많이 지원하고 성원해주신 부모님들과 관계자 분들에게 인사말씀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 이번 과정을 통해서 정말 감사한 분들이 많습니다. 마음 아픈 부분도 있지만 우리 장애인 부모님들, 특히 우리 학교에 학부모님들을 비롯해서 경기도 장애인부모연대 이런 많은 장애인 단체 활동하는 부모님들이 큰 힘이 되어주셨습니다. 그것들이 저에겐 큰 힘이었고, 과거에 저희가 7년 투쟁 할 때는 사실은 전국의 양심들이 다 모여가지고 우리와 함께 싸웠었는데 이번 사건 같은 경우는 어떻게 보면 고립된 상황이었거든요. 심지어는 민주노총이나 또는 지역에서 진보적인 활동을 한다는 사람들조차도 이 일을 객관적으로 보는 것이 아니라 자기 가까이에 있는 사람이 누군지에 따라 이 에바다 내용을 판단하면서 오히려 해결을 정상화 되는 과정을 막아버리는 그런 일들이 발생하면서 고립된 상황이라고도 할 수 있었는데, 장애인 부모님들이나 일부에서 그런 힘을 모아주고 저희들을 믿어주고 이 내용의 실체적 진실을 제대로 이해해하는 분들이 그나마 있었기 때문에 이런 일들이 가능했다고 봅니다. 그래서 그 분들에게 이 자리를 빌어서 진심으로 감사를 드리고 거듭 말씀드리지만 이번 일을 통해서 저희가 뼈저린 반성과 다시 되돌아보는 과정을 거치면서 지역에서 가장 모범된 법인으로 다시 거듭나도록 하겠습니다. 그것이 고마운분들에 대한 도리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