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구청장 박춘희)가 공동주택 입주민들의 공동체 활성화와 살기 좋은 주거문화 확산을 위해 단지별 맞춤형 컨설팅과 주민리더에 대한 역량강화 교육으로 ‘찾아가는 주민리더 교육·컨설팅’을 연중 무료로 시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찾아가는 주민리더 교육·컨설팅’은 2014년 시행 이후 방문교육 101회(1,166명), 집합교육 13회(2,074명) 등 총 114회 3,240명을 대상으로 컨설팅 전문가와 함께 내가 사는 공동주택의 장·단점을 파악하는 등 단지별 진단을 실시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구는 올해도 현장중심의 컨설팅으로 단지별 진단을 통해 층간소음, 공용시설 사용, 공동생활 예절 등을 공론화해 주민갈등을 최소화하고, 공동체 활성화사업 참여 분위기와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입주민 간 소통의 매개체인 공동체 활성화사업에 대해서도 커뮤니티 전문가가 직접 단지를 방문해 단체 구성, 프로그램 기획, 운영 방법과 절차, 행정적 지원 등 아파트 공동체에서 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에 도움을 준다.

이와 함께 분야별 전문가 교육을 통해 공동주택 관리규약, 주택관리업자 및 사업자선정 지침, 선거관리위원회 운영 등 공동주택 운영관리에 대한 법규·지침 교육도 병행해 투명한 아파트관리 문화를 조성할 방침이다.

구는 다음 달 말까지 ‘찾아가는 주민리더 교육·컨설팅’의 기간과 장소, 교육내용 등을 신청 받아 12월까지 방문교육 또는 집합교육으로 실시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주민과 단체는 송파구 홈페이지(http://www.songpa.go.kr/) 또는 아파트 관리사무소에 비치된 신청서를 작성해 송파구 주택관리과에 제출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나눔과 공유, 소통과 배려를 위한 컨설팅을 확대해 살기 좋은 주거문화를 조성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