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종길 안산시장이 정유년 새해를 맞아 ‘2017년 구(區)연두방문과 동(洞)주민과의 대화’를 지난달 5일 상록구청을 시작으로 같은 달 22일 본오2동을 마지막으로 2개 구, 25개 동 방문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주민과의 대화는 동별 지난해 추진성과와 올해 추진계획 및 시정운영 방향을 설명하고 10년 후 안산의 비전 제시, 지역 현안과 건의사항 수렴·해결책 모색 등 시정 전반에 대해 함께 공유하며 소통하는 자리가 됐다.

특히 올해는 동 주민과의 대화의 시간을 확장해 장애인재활시설, 청소년보호․복지시설, 근로자복지시설, 다문화행복나눔센터, 경로당 등 19개소의 현장방문을 병행해 다양한 지역의 목소리를 듣고 소통하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제종길 시장은 주민과의 대화에서 올해 최우선 시정목표를 지역경제 살리기로 정하고 다양한 방향을 제시했다.

우선, 사동90블록 복합개발사업 등 개발 사업으로 선순환 구조를 마련하고 소상공인 중심의 상권 활성화 추진 및 일자리 창출, 안산의 新성장 동력인 “4차 산업혁명” 및 “산업의 다변화”로 안산의 성장을 이끌어 가겠다는 방침이다.

또한 안산의 브랜드 가치를 높여줄 사람이 최우선인 “숲의 도시”로 완성해 나갈 것과 가능성과 잠재력이 풍부한 안산시의 자랑거리 알리기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지역의 불편사항을 빠른 시일 내에 해결해 행정 신뢰를 구축한다는 복안이다.

한편 이번 방문에서는 교통분야 25건, 환경정비 14건, 주민편익 12건, 복지분야 15건, 문화체육 7건, 일반행정 10건, 도로 3건, 기타 8건 등 총 94건의 다양한 주민불편사항이 접수됐다.

제종길 시장은 “접수된 주민들의 건의사항은 신속하게 처리해 최대한 상반기 내 완료될 수 있도록 타 업무에 우선해 추진하겠다”며, “앞으로도 지역주민들의 불편사항과 건의사항에 대해서는 수시로 현장을 찾아 대화와 소통으로 해결방안을 함께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올해도 2015년부터 추진해 온 현장의 이슈를 찾아가는 동 현장방문을 지속 추진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