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의 올해 표준지공시지가가 지난해보다 5.19% 상승했다.

오산시(시장 곽상욱)는 지난 23일 개별공시지가 산정 기준이 되는 오산시 표준지 598필지 및 전국의 표준지에 대한 국토교통부 장관의 결정·공시에 따르면 전국은 지난해보다 4.94%, 경기도는 3.38%, 오산시는 5.19% 각각 가격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4일 밝혔다.

오산시 표준지공시지가가 전국 및 경기도 평균 상승률에 비해 다소 높게 나타난 주요 요인은 용도지역변경과 각종 개발사업 등에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지역 내 표준지공시지가 중 최고지가는 오산시 원동 777-1번지로 제곱미터당 581만 원이며, 최저지가는 지곶동 산133-1번지로 제곱미터당 1만 8천 원으로 조사됐다.

표준지 공시지가는 매년 1월 1일을 기준으로 국토교통부장관이 조사·평가해 공시한 표준지의 단위면적당(㎡) 가격으로 토지에 대한 감정평가 및 오산시 개별공시지가 조사대상토지 3만 9천여 필지에 대한 산정기준이 된다.

표준지공시지가 열람은 오는 3월 24일까지 국토교통부 부동산가격알리미(www.realtyprice.kr)와 오산시청 민원실에서 확인 가능하며 해당 가격에 이의가 있는 경우 같은 기간 내 열람기관에 이의신청할 수 있다.

시는 결정·공시된 표준지공시지가를 기준으로 이달 말부터 개별공시지가 산정을 실시하고 전담평가사의 검증과 토지소유자 및 이해관계인의 열람 등을 거쳐 오는 5월 31일 결정·공시할 방침이다.

자세한 사항은 오산시청 토지정보과로 문의하면 안내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