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시장 이근규)는 환경부가 후원하고 국회환경포럼 및 (사)한국환경학술단체연합회가 주최하는 ‘2017년 물관리 최우수기관’에 제천시가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제천시(수도사업소, 환경사업소)는 2월 16일 평창 알펜시아리조트에서 개최하는 ‘2017년 상반기 물종합기술연찬회’ 기념식에서 상하수도 운영 및 수질관리에 기여한 공로를 높게 인정받아 물관리 최우수기관 표창 및 부상을 받았다.

시는 시민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깨끗한 물을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인 상수도 노후관 교체사업과 상수도시스템 개선 등 현대적 수돗물 생산 공급체계를 갖춰왔으며, 하수의 효율적인 처리를 위해 소화조 증설 및 개량사업을 비롯해 신재생에너지 시설을 적극 유치함으로써 친환경적인 도시기반 구축에 앞장서고 있다.

제천시 수도사업소(소장 김한복)는 그동안 상수도 경영개선을 위한 노력으로 현대적인 수돗물 생산 공급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2009년부터 2012년까지 12억을 투입해 관내 37개소에 상수도블록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유수율을 높혀 예산절감에 크게 기여했다.

아울러 장래 제천시 물 수요에 대처하기 위해 260억 원을 투자해 정수시설(3만2000톤/일)을 개량할 예정으로 현재 실시설계 중에 있으며, 지하수 고갈로 식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촌지역 주민을 위해 급배수관, 가압장, 배수지 설치 등 농촌지역 생활용수 공급사업(2014년~2020년, 200억)에 총력을 쏟고 있다.

이외도 지방 상수시설 확충사업, 수돗물평가위원회 정기 운영과 수돗물 품질보고서 제작 및 배부, 상수도요금 현실화 추진, 정수시설 및 배수지 증설 등 상수도 행정 발전을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

제천시 환경사업소(소장 조동호)는 ‘공공하수도 운영관리 실태평가’에서 5년 연속 최우수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환경기초시설 운영관리 부문에서 국내 최고 수준의 역량을 갖추었음을 인정받았다.

사업소는 제천하수처리장과 분뇨처리장, 소규모 처리시설 40개소 등 공공하수처리시설 총 43개소를 운영 중이며, 하수도 보급률 95% 달성 및 민간투자사업(BTL) 시행을 통해 하수처리 효율성을 제고하고 지하수 오염을 방지하는데 기여했다.

또한 환경부 전국 하수처리장 최우수 평가 에너지자립화 분야에서 2013년 9억9,400만 원(250kw), 2015년 7억6,400만 원(150kw)의 사업비를 확보해 친환경하수처리장 만들기 및 신재생에너지시설 유치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뿐만 아니라 전국 하수처리장 수질분석능력 정도관리에서 7회 연속 우수기관에 선정됐으며 자체 개발한 특허 획득 장치로 고도처리공정 개선, 하수처리장 소화장 증설 및 개량사업 추진(2016년~2018년, 국비136억3,200만 원 포함 총사업비 194억7,500만 원) 등 효율적인 운영관리와 사업추진으로 제천시 수질보전에 기여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주민편의를 위한 상하수도 행정서비스 구현에 총력을 기울여 자연치유도시 제천이라는 청정 이미지에 걸맞게 전국 최상의 물을 공급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