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따른 굵직한 개발호재로 국제화 중심도시로 우뚝 서고 있는 평택시. 계속해서 인구가 증가하는 지역 중 하나죠. 평택시가 수도권 남부광역거점도시로 발전하기 위해 2035년 도시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이를 적극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8일 오전 평택시청에서 진행된 2035 도시기본계획 브리핑.

평택시는 진행 중인 국책사업을 비롯한 산업단지 추진에 따른 도시개발등과 맞물려 현재 약 47만의 인구가 2020년에 78만 명, 2035년에는 120만 명까지 이를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박상규 시 도시주택국장은 삼성전자 고덕산업단지 가동 및 미군 부대 이전으로 인구유입은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설명합니다.
[박상규 국장/ 인프라 구축이 잘 되어있어서 우리 시는 주택 수요가 (많이 늘어날 것)…. 여러 가지 기반시설을 확충함으로 인해서 그들이 와서 00:06:46- 인구가 늘 것으로 예상….]

고덕과 송탄 남평택을 1도심으로, 안중과 포승 현덕을 강력한 1부도심으로, 진위와 청북 팽성을 3지역중심으로 전환시켜 환황해권 시대를 대비한다는 평택시.

특히 중심 생활권인 1도심은 계획인구 84만 명 수용 규모로 개발한다는 계획입니다.

이에 상대적으로 인구배분이 낮은 타 생활권에 대한 불균형한 계획의 우려가 제기됩니다.
[기자 질문/ 동부권만 인구 배분이 80%가 다 되어있는데 왜 북부권이나 남부권에는 배분이 (없는지)….]

이에 대해 박상규 국장은 “1도심, 1부도심이란 자체를 설정한 것은 중요함에 상관없이 순서를 정한 것 뿐“이라며 “이 순서대로 인프라 구축을 하고 인구가 차면 그 후에 다른 생활권에도 자연스럽게 인구가 채워질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는 선택과 집중을 통한 효율적 개발을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박상규 국장/선택과 집중을 통해서 1중심 규모 있는 개발 가능한 도시진행이 활발한 지역에….]

2035도시기본계획상 계획인구와 개발가용지가 확정되면 이를 통한 수도정비기본계획과 공원·녹지, 하수·경관계획까지 각종 계획 등을 수립하여 체계적으로 추진해나갈 방침입니다.

[평택시가 수립한 인구계획 120만 명에 대해 일각에서는 현재 인구 수를 감안할 때 현실성과 동 떨어진다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는데요. 도시주택계획은 지자체의 미래를 좌우한다고 해도 무방할 만큼 중요한 사업입니다. 시대의 흐름과 환경의 변화에 발맞춰 일관성 있게 추진되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