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시장 채인석)는 2일 시청 정문에서 채인석 시장을 비롯한 김정주 화성시의회의장, 시민 서포터즈, 여성단체 회원, 시민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여성친화도시 동판 제막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제막식에 앞서 채 시장은 진정한 양성평등을 실현해 시민 모두가 조화로운 지속가능한 행복공동체 화성시를 조성하겠다는 다짐을 대내외에 표명하는 여성친화도시 화성 선언문을 낭독했다.

이어 최유진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의 여성친화도시와 지역사회 변화를 주제로 한 특강을 통해 여성친화적 요소가 반영된 다양한 정책들을 공유했다.

시는 제막식을 시작으로 향후 5년간 성 평등 정책 추진 기반 구축, 여성의 경제·사회 참여 확대, 지역사회 안전 증진, 가족친화 환경 조성, 여성의 지역사회 활동역량 강화 등 5대 분야 63개 여성친화도시 조성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앞서 시는 지난해부터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조례 제정, 시민 서포터즈 운영, 여성안심택배함 운영 등 여성친화적 행정인프라를 구축하고 민ㆍ관 협력 사업들을 적극 추진해 지난해 12월 여성가족부로부터 여성친화도시로 선정됐다.

채 시장은 여성친화도시는 모든 시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며, 대한민국의 축소판인 화성시에서 여성친화도시 성공모델을 만들어 내기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