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시장대행 이종수 부시장)는 도시미관을 저해하고 시민통행 및 교통안전을 방해하는 ‘불법 유동광고물’에 대한 수거보상제 시행을 위해 '하남시 옥외광고물 등의 관리와 옥외광고산업 진흥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 조례안'을 입법 예고중에 있다.

시는 관내 거주하는 60세이상 노인 및 사회취약계층(국민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을 대상으로 불법현수막을 수거해 올 경우 크기에 따라 장당 300원에서 1,000원까지 지급한다.

불법전단(벽보)는 장당 10원에서 50원까지 1일 2만원, 월 최대 10만원 내에 지급할 예정이다.

또한, 올 상반기 1회 추경을 통해 2000만원을 추가 확보한 수거보상제를 시범실시 후 사업성과를 평가해 사업성과가 있을시 확대 시행할 계획이다.

이종수 부시장은 "불법 현수막과 벽보(전단지) 등이 갈수록 늘고 있어 제거에 많은 행정력이 소모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불법유동광고물 수거보상제를 통해 행정력이 미치지 못하는 곳의 불법광고물을 신속히 정비해 안전한 하남시가 될 수 있도록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