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시장 원경희)는 공모와 설문조사 등을 통해 시민이 생활 속에서 실천해야 하는 10가지 덕목인 '여주시민 실천덕목'을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여주시민 실천덕목'의 목적과 취지는 시민 모두가 각자의 위치에서 세종대왕의 정신을 이어받아 배려와 양보를 실천함으로써 행복한 사람중심의 인문도시를 구현한다.

시는 실천덕목을 선정하기 위해 작년 시민 공모를 통해 447건의 덕목을 접수했으며, 유사 내용을 통합해 15개 덕목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온라인 설문조사와 주요 시가지, 초·중·고등학교에서 현장조사 등을 통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3,000여 명의 시민이 조사에 참여, 최종 집계를 통해 상위 10개 덕목을 실천덕목으로 선정했다.

시는 실천덕목에 대한 시민들의 참여의식과 공감대 형성을 위해 관내 293개 마을회관 등에 포스터를 배부하고, 시 청사 외벽에 현수막을 부착하는 등 다양한 홍보를 추진하고 있다.

원경희 여주시장은 “대한민국의 경제는 성장했지만 행복지수는 상승하지 않았다”며 “실천덕목을 통해 시민 모두가 각자의 일터에서 행복한 삶을 누리는 생생지락(生生之樂)이 구현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