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 PRIME]2017년 1월 18일 경기프라임

1. 2017년 시장·군수 신년인사회 열려
남경필 도지사, 지방분권화·연정 중요성 강조

[2017 시장·군수 신년인사회가 열렸습니다. 남경필 경기도지사를 비롯한 31개 시·군 단체장들이 모여, 각 지자체간 업무 공조와 경기도 내 각종 도정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18일,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의 굿모닝하우스에서 열린 2017 시장·군수 신년인사회.

남경필 경기도지사를 비롯한 31개 시·군 단체장들이 참석해, 각 시군의 주요 시책을 살폈습니다.

남 지사는 지방분권화 중요성을 강조하며 이를 위한 각 단체장들의 협력을 요청했습니다.

[남경필 경기도지사 / 중앙에 집중된 권력을 지방으로 분권하는 지방분권 시대를 열어야 하는 것이 가장 큰 시대정신이라고 생각합니다. 시장·군수님들이 함께 힘을 모아주시길….]

이어 남 지사는 정당을 초월한 연정을 지속해 나갈 것을 밝히며, 올 2월부터 도입되는 블록체인거버넌스를 통해 도민들과 함께 도정 방향을 결정해 나가겠다고 전했습니다.

이후 신년인사회는 각 시·군 단체장들의 인사와 주요 시책 설명으로 이어졌습니다.

한편, 31개 시·군 단체장이 대부분 참석한 가운데 최근 주요 대선주자로 주목받고 있는 이재명 성남시장 대신 김진흥 부시장이 참석했습니다. 성남시 측은 이재명 성남시장이 토크콘서트의 일정으로 인해 부시장이 참석하게 됐다고 불참사유를 전했습니다.

2. 경기도 “설날맞이 직거래장터 오세요”
- 도내 20개 시·군에서 16일부터 이 달 말까지 운영

[민족대명절 설날이 얼마 남지 않았죠. 경기도는 설을 앞두고 시민들에게 안전하고 우수한 농특산물을 저렴하게 공급하기 위해 직거래장터를 운영합니다.]

16일부터 이달 말까지 수원을 비롯한 성남, 용인 등 도내 20개 시·군에서 직거래와 사이버장터를 통해 알뜰 판매를 확대하는 등 ‘설 성수품 수급 및 가격안정 대책’을 추진합니다.

직거래 장터는 지역별 농특산물을 위주로 다양한 설 성수품목을 시중가보다 10~30% 저렴하게 판매합니다.

[김춘자 안산시 부곡동 / 그냥 보는 대로 마음대로 골라서 사니까 좋아요. 여기오니까 좋아요. 마트보다 훨씬 나아.]

온라인을 통한 특별 판매전도 열립니다. 경기사이버장터는 쌀, 한과, 떡, 한우, 건강식품 등 150여개 품목을 5%에서 최대 47%까지 할인 할 예정입니다.

직거래 장터에 힘을 실어주기 위해 경기도는 농특산물 홍보와 함께 팔아주기 운동을 실시해 소비 확대에 도움을 줄 계획입니다.

3. 남경필 지사 “사교육 폐지해야 공교육 산다”
- 사교육 폐지 국민투표제 교육정책 토론회 발제자로 나서

[남경필 지사가 사교육에 강한 제동을 걸고 나섰습니다. 이에 한국 학원총연합회가 학원 종사자들의 일자리가 없어진다며 반박해 논란이 예상됩니다.]

17일 오전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남경필 경기지사는 2018년 지방선거 시 국민투표에 사교육 폐지를 붙일 것을 강력 주장했습니다.

남 지사는 이날 ‘사교육 폐지 및 정상화 방안’ 토론회에 참석해 어떠한 법·제도나 권력으로도 사교육을 막지 못했다면서 이를 멈출 ‘호루라기’를 불겠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남 지사 / 일단은 휘슬(whistle·호루라기)을 불자고 하고 폐지까지 하자고 하는 데는 이게 비정상이라는 것에 공감을 하는 것이거든요. 이것을 바로잡는데 1번이라고 본다….]

이어 사교육을 폐지해야만 공교육이 살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남 지사는 사교육 폐지 시 교육 정상화 방안으로 특목고와 자사고를 폐지하고 대학입시 간소화 등을 시행하겠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이에 대해 사교육걱정없는세상 구본창 국장은 “사교육 부담에 짓눌린 아이들과 학부모에게는 반가운 소식”이라며 반색했지만 한국 학원총연합회 경기도 지회 김혜영 회장은 “사교육을 폐지하면 경기도에서만 학원종사자 2만 명이 일자리를 잃게 될 것”이라고 반발했습니다.

closing
[사회적으로 필요하지만 수익이 낮아 민간기업들이 참여하지 않는 복지서비스를 경기도가 지원합니다. 384억원을 들여 장애인 보조기기 렌탈서비스 등 아동, 노인, 장애인 등을 위해 각 지역의 특성에 맞는 사회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인데요. 전국 최대 규모로 실시되는 해당 사업을 통해 경기도민들의 복지가 향상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