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모바일]1월 셋째 주 사건사고 뉴스

1. 오산시 타워크레인 사고…인부 1명 ‘사망’
- 경찰·소방당국, 노후화된 붐대로 원인 추정중

[오산시 고현동의 한 상가 신축건물 공사 현장에서 타워크레인의 팔 역할을 하는 붐대가 부러져 인부 1명이 사망했습니다.]

지난 13일 오후 2시 25분경, 경기도 오산시의 한 상가 신축현장.

리모컨으로 작동하는 타워크레인을 이용해 공사장 4층의 거푸집을 해체하는 과정에서 붐대가 부러져 옥상으로 추락했습니다.

이 사고로 건물 옥상에서 거푸집 해체 작업을 하던 60대 인부 김 모씨가 파편에 맞아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습니다.

노후화된 타워크레인 붐이 강풍에 부러져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해체 작업 중인 경찰과 소방당국.

한편 경찰은 현장 내 기본적인 안전조치가 완비 여부를 조사할 방침입니다.

2. 안성시 금광면의 호텔서 화재…건물 절반 태워
- 직원·투숙객 등 7명 곧장 대피해 인명피해 없어

[지난 13일 안성시 금광면의 한 모텔에서 불이나 5층짜리 건물의 절반을 태웠습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오후 6시 40분쯤, 불에 휩싸인 모텔 꼭대기 층.

화재 발생 직후 직원과 투숙객 7명은 신속히 대피해 다친 사람은 없었으나, 불은 건물 외벽을 비롯해 내부 300㎡와 가전제품 등을 태워 약 1억4천만 원의 재산피해를 냈습니다.

현재 소방당국과 경찰은 5층 객실에서 시작된 불이 강한 바람을 타고 번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3. 제주 서귀포 가파도 인근서 어선 전복…1명 사망
- 해경, 정확한 사고 경위 조사중

[제주 서귀포시 가파도 북서방 1km 해상에서 조업에 나섰던 연압복합 어선이 전복돼 선장 임 모씨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16일 오전 10시 42분경, 조업 중 전복된 모슬포 선적 B호.

이 사고로 B호에 타고 있던 선장 임모씨와 문모씨가 바다에 빠졌습니다.

해경은 현장에 급파했지만, 구조 당시 이미 선장 임모씨는 숨진 상태였으며 문씨는 의식이 없는 상태였다고 전했습니다.

해경 관계자는 병원으로 이송된 문씨는 저체온증이 심하지만 생명에는 이상이 없다고 전하며,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4. 강서구 화곡동에서 차량 편의점 돌진
- 앞지르기 시도하다 추돌 사고…2명 경상

[서울 강서구의 골목 사거리에서 앞지르기를 시도하다 사고를 낸 차량이 인근 편의점으로 돌진해 2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15일 오전 4시경 강서구 화곡동의 한 사거리에서 승용차가 비보호 좌회전 하던 택시를 추돌한 뒤 편의점 건물로 돌진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K5 승용차를 운전하던 이모(23)씨는 앞에 있던 택시를 앞질러 가려다 택시의 좌측 부분과 부딪혔고 이후 편의점을 치고 들어가 출입구 일부를 파손시켰습니다.

이 사고로 운전자 이 모씨와 함께 타고 있던 임모(23·여)씨 등 2명이 경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경찰은 운전자인 이 모씨가 음주 운전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closing
[16일, 경기도 내 일부 지역은 한파주의보가 해제됐습니다. 한낮 기온은 영상 3도로 평년보다 포근해졌는데요. 하지만 전국 곳곳에 건조특보가 내려져 산불피해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산림 인접가구는 사용하는 난방용 화기에서 불이 산지로 옮겨 붙지 않도록 신경쓰는 등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