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 PRIME]2017년 1월 12일 경기프라임

1. 경기여성의전당 준공…“여성 권리신장 디딤돌”
11일 오전 용인시 기흥구 신갈동에서 준공식 개최

[경기도 630만 여성들의 보금자리가 생겼습니다. 11일 오전 용인 신갈동에서 경기여성의전당이 준공식을 열고 양성평등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한 발짝 다가섰습니다.]

남경필 경기도지사, 정기열 경기도의회 의장 등 주요 내빈들이 테이프 커팅식을 하며 축하합니다.

40년 가까이 경기도 여성들의 숙원 사업이었던 경기여성의전당.

건립을 추진해온 경기도여성단체협의회는 11일 오전 여성의 전당 준공식을 개최하고 오는 2월 초 본격 운영에 들어갑니다.

이 여성의 전당은 여성들이 주체가 돼 성 평등 사회를 실현해 나가는 여성운동의 산실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받고 있습니다.

경기도 여성단체협의회 이금자 회장은 여성들의 권익증진을 위한 체계적인 교육을 진행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금자 경기도여성단체협의회 회장 싱크 / 00:01:11 - 00:01:22 이 공간을 만들어서 우리 경기도의 모든 여성들한테 미래에 대처하기 위해서 교육의 공간으로 만드려고….]

그간 여성의 인권을 위해 경기도 곳곳에서 많은 노력을 해온 경기도 여성단체. 이번 여성의전당이라는 도약의 발판이 마련되면서 이 시대 여성들이 성장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기획해 실현하는데 초점을 맞출 것으로 보입니다.

2. 경기도의 ‘비싼’ 공항버스 요금, 3월까지 인하↓
“운행요금 1천원에서 최대 4천원까지 인하하는 방안 추진”

[경기도가 올해 3월까지 공항버스 운행요금을 인하하겠다고 공식 입장을 발표하면서 도와 운송업체 간의 갈등이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경기도는 11일 브리핑을 통해 공항버스(한정면허)에 대한 원가분석을 실시하고 운행요금을 1천원에서 최대 4천원까지 인하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이어 2018년 6월까지 현재 운행 중인 버스회사의 한정면허를 모두 회수하고, 신규 공개모집을 실시한다고 밝혀 공항버스 운송업체 들이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장영근 경기도 교통국장은 이날 “현재의 공항버스 요금은 2001년 인천공항 개항 당시 부족한 수요를 반영해 요금이 높게 책정된 것”이라며 “소수 독점이 아닌 공정한 경쟁체제를 위해서 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버스요금을 낮춰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현재 경기도에서 운행 중인 공항버스는 한정면허와 일반면허로 이원화 돼 있습니다.

한정면허를 발급받은 운송업체는 국토교통부에서 정하는 거리비례제 요율에 따라 운임요금이 책정되는 일반버스와 달리, 업체에서 적정 이윤을 반영해 요금을 정할 수 있는데요.

2001년부터 모두 5차례 걸쳐 공항버스 운송업체는 한정면허 갱신을 했지만 지난해 일부 운송업체를 제외하고 단 한 차례도 요금조정을 하지 않은 상태.

공항버스 노선을 독점하고 있는 한정면허 운송업체들이 개항 당시 적은 이용객으로 인한 수익 보전을 이유로 과도하게 책정된 높은 수준의 공항버스 요금이 지속적으로 유지되고 있었습니다.

공항버스를 이용하는 시민들 역시 요금에 대해 비싸다는 느낌을 받고 있습니다.

[이용태 성남시 이매동 / 00:00:33 - 00:00:40 전반적으로 다른 교통편을 비교했을 때 보다는 비싼 것 같다. / 00:00:56 - 00:01:03 김포공항은 6천 원이거든요. 인천공항까지는 만 2천원이다. 거의 두 배에 가까운데….]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도는 오는 2월 17일까지 운송원가와 수익자료를 분석해 공항버스들의 적정요금을 산정하는 작업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운송업체들은 현행법을 위반한 부당한 행정 행위라고 주장하고 있어 공항버스 노선 운영권 놓고 일어난 도와 운송업체 간의 논란은 장기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3. 따복하우스 1만호 공급부지 확보
- 수원, 남양주, 화성 등 경기도 내 21개 시·군 총 41곳

[신혼부부나 청년 등을 위해 경기도가 추진중인 경기도형 임대주택, 따복하우스. 경기도가 수원, 남양주 등에 따복하우스 1만 27호가 들어설 최종 사업지를 선정했습니다. 이로써 따복하우스 1만호 공급이 본격화됐습니다.]

남양주와 화성, 수원 등 경기도 내 21개 시·군, 총 41곳에 건립될 따복하우스.

남양주 3개소 3,100호, 화성 4개소 1,367호, 수원 7개소 1,282호 등 모두 1만 27호에 해당하는 규모입니다.

따복하우스 건립을 위해 경기도는 국‧공유지 자료 분석과 시‧군 제안 등의 과정을 거쳐 대상지를 발굴하고, 시군과의 협의를 통해 정주여건이 양호한 사업지를 선정했습니다.

[박창화 경기도 따복하우스과장 / 파일명: 170110_따복하우스 공급부지 확보_경기도따복하우스과장_박창화_INT / 00:00:37 - 00:00:47 / 전철이나 버스 등 대중교통 수단은 편리한지, 또 수요는 있는지 그리고 생활편의 시설 등 인프라는 잘 갖추어져 있는지. 이러한 현실적인 부분을 고려해서…]

실제 41개 부지의 83%인 8,302호가 전철역 반경 2km이내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한경훈, 방경아 (화성시 송산동) / 파일명: 170110_따복하우스 공급부지 확보_경기도따복하우스과장_박창화_INT / 170110_따복하우스 공급부지 확보_한경훈_방경아_화성시 송산동_int / 00:01:02 - 00:01:14 / 역세권 주위에는 분양가가 워낙 높아서 벽이 높은 건 사실인데 만약 그런 부분을 지원해주면 / (‘정부에서’라고 말하는 부분만 잘라주세요) / 저희 같은 신혼부부는 너무 좋을 것 같아요.]

따복하우스 1만 27호 가운데 70%는 신혼부부에게, 나머지는 청년이나 주거 약자에게 공급되는데, 주변 시세의 최대 80% 수준인 저렴한 임대료로 공급될 예정입니다.
경기도는 올해 안으로 1만 27호에 대한 사업계획 승인을 완료하고 2018년까지 1만호 착공을 완료할 계획입니다.

closing
[경기도에 따르면 올해 말 수원을 시작으로 화성과 안양 등의 따복하우스 입주가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또한 현재 경기도는 수원 광교, 안양 관양, 화성 진안1·2 등 4개 지역 291호에 대한 입주자 모집 접수를 진행 중인데요. 접수는 1월 12일부터 22일까지 진행되며 현장 방문과 우편을 통해 가능하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