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 PRIME]2016년 11월 10일 경기도 프라임

1. 경기도, 배달전문점 10곳 중 1곳은 '불량'
10개월 지난 소스에 씻지 않은 조리도구…위반 업소 172곳 적발

[경기도 내 배달음식점 10곳 중 1곳 이상이 유통기한이 10개월이나 지난 소스로 양념치킨을 만들고, 씻지 않은 조리도구로 반복해 음식을 만들어 위생 관리나 원산지 표시 등이 엉망으로 나타났습니다.]

경기도특별사법경찰단(경기특사경)은 식품위생법, 축산물 위생관리법, 농수산물의 원산지 표시에 관한 법 등을 식품 관련 법규를 위반한 배달음식점 172곳을 적발했다고 2일 밝혔습니다.

이번 단속은 경기도가 지난 5월 선포한 부정·불량식품 소탕 계획에 따른 것으로, 도와 시·군 합동 25개 반 787명이 투입됐으며 지난 9월 26일부터 10월 14일까지 3주간 도내 치킨·족발·보쌈 배달전문점 1690곳을 대상으로 이뤄졌습니다.

경기도 특별사법경찰 박성남 단장은 도민들이 안전하게 배달 음식을 먹을 수 있도록 단속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경기도 특사경 박성남 단장 싱크 / 00:00:18 - 00:00:37 /주요 위반내용은 원산지를 거짓으로 표시한 것이 많았구요. 아울러 유통기한이 경과된 제품을 보관하고 있었다든가 무신고로 영업을 한다든가 하는 그런 내용이 많았습니다 ]

평택시의 A치킨은 유통기한이 10개월이나 지난 각종 소스를 조리를 위해 보관 사용하다가 덜미를 잡혔고, 고양시의 B양념통닭은 구이용 석쇠나 튀김용기, 기름, 도마 등을 제대로 씻지 않아 기름때가 찌든 상태로 음식을 조리하다가 단속됐습니다.

이 외에도 부천과 여주시의 C왕족발·보쌈은 수입산 돼지고기와 족발을 국내산 등으로 속여 팔기도 했습니다.

이번 단속은 치킨·족발·보쌈음식점에 납품되는 식자재 등 부정불량 식품 원점에 대한 추적 단속도 병행했으며 도는 적발된 업소에 대해 영업정지 등 행정처분과 함께 형사 입건 등 처벌도 병행할 방침입니다.

2. 경기도, 경제효과 1조 ‘기흥 ICT밸리’ 조성
2019년 용인에 생겨…연간 1조 1000억 원 경제 효과 기대

[2019년 말까지 경기도에 국내 최대 규모 지식산업센터인 ‘기흥 ICT 밸리’가 조성됩니다.]

경기도는 지난 2일 도청에서 남경필 경기도지사, 정찬민 용인시장, 입주 예정 기업 등이 참여한 가운데 ‘기흥 ICT밸리’ 조성 및 강소기업 투자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기흥 ICT 밸리는 용인시 기흥구 구갈동 일원에 부지면적 4만3천㎡, 총사업비 5천400억 원이 투입돼 올해 2019년 조성이 완료되며 총 3개동 연면적만 약 28만㎡로 63빌딩의 약 1.7배 규모에 달합니다.

정찬민 용인시장은 앞으로 용인시가 미래 신산업의 메카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모든 행정지원을 다하고, 계속적으로 기업과 상생하여 발전 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정찬민 용인시장 싱크 / 00:00:23 - 00:00:43 / 저희들이 용인 같은 경우에는 23개 기업을 사실상 유치했지만 제일 오늘 MOU 체결을 맺는 기업이 제일 ICT 밸리의 핵심이라고 생각하고 저희 용인시가 바라는 것이 이런 사업이라고 생각합니다….]

도는 기흥 ICT 밸리가 완공되면 8000여개 일자리가 만들어지는 등 연간 1조 1000억 원의 경제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특히 도는 이 밸리를 첨단 강소기업 집적지로 육성해 판교 및 광교 테크노 밸리, 동탄 첨단 산업단지 등과 연계한 ‘첨단산업 벨트’로 발전시킨다는 방침입니다.

3. 경기도, “환경디자인으로 안심동네 만들어요”
범죄 예방 환경디자인 ‘셉테드(CEPTED)’사업 추진

[어두운 밤에 골목길 주택가를 걷게 되면 여성뿐만 아니라 남성들도 불안하고 두렵기는 마찬가지인데요. 경기도가 환경디자인 사업을 통해 낙후된 다세대 밀집지역을 안심동네로 바꾸고 있습니다.]

경기도는 평택시 서정동 점촌안심마을을 대상으로 한 범죄예방 환경 디자인 사업을 완료했다고 30일 밝혔습니다.

[신유열 / 평택시 서정동 / 00:00:37 - 00:00:53 (예전에는) 우리 아이들이 저녁에 일터에서 귀가할 때 늘 불안했거든요. 이제는 거리가 환해지니까 (안심돼요) 그리고 여기는 안심마을하고 군데군데 표지가 있어요. 그래서 늦게 와도 엄마 입장에서는 마음이 놓이고….]

경기도는 동네 분위기를 바꾸기 위해 범죄 예방 환경디자인 ‘셉테드(CPTED)’사업을 추진했습니다. 셉테드는 환경설계를 통해 범죄를 사전에 예방하는 설계 기법으로 도가 지난 2014년부터 이 사업을 추진해왔습니다.

이 사업을 통해 여성안심길 조성 등을 비롯해 생활도로 개선, 건축물환경개선, 보안등야간조도 개선, 어린이공원 내 태양광블럭(LED경관조명) 설치, 방범용CCTV 설치 등이 이뤄졌습니다.

41만 화소로 차 번호판 숫자도 보이지 않던 기존 CCTV 31대는 200만 화소의 CCTV로 교체됐으며 특히 도내에서 최초로 스마트 위치 관리시스템을 적용해 지역에 거주하는 노인, 장애인, 어린이 등 사회적 약자들의 위급상황을 신속히 대처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또한 여성안심길 2개소에 스마트위치관리 시스템을 적용한 안전컨트롤 타워를 세워 스마트폰을 소지한 사회적 약자들의 위치를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해 위급상황에 대한 대응력을 높인 것입니다.

김정일 경기도 디자인 정책팀장은 주민들이 범죄로부터의 두려움을 떨쳐버리고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기 위해서 지속적으로 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김정일 경기도 디자인 정책팀장 싱크 / 00:01:22 - 00:01:36 / 이 셉테드 사업은 주민들의 범죄에 대한 두려움을 감소시키고 실질적으로 범죄 감소 효과도 상당히 큰 것으로 연구결과 나타나고 있습니다. 주민들이 범죄로부터 두려움을 떨쳐버리고….]

closing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는 9일 농촌지역 지역아동센터 31개소를 선정해 농촌 사랑드림 PC 전달식을 가졌습니다. 경기농협의 농촌 사랑드림 PC지원 사업은 농협재단의 후원으로 상대적으로 정보화 수준이 열악한 농촌지역의 정보생활 소외계층에게 IT교육 기회 등을 제공하고, 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하는 아동들에게 온라인 교육 등의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