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평생학습센터(시장 원경희)에서는 오는 27일 및 11월 3일 여주시 자매결연도시인 종로구 세종마을 체험 교육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회당 30명의 수강생을 모집, 세종대왕과 영릉에 대한 교육과 종로구 문화관광해설사 3명의 해설과 함께 세종마을 체험교육으로 진행된다.

세종은 궁궐에서 태어나지 않고 세종마을에 속해 있는 통인동에서 태어나고 자랐다. 세종마을은 경복궁 서쪽일대를 지칭하는 ‘서촌’명칭이 부적절하다는 지적에 이 일대를 세종마을이라 이름지은 곳이다.

통의동 백송 터, 통의동 한옥마을, 창성동 한옥마을, 쌍홍문 터, 구립 박노수 미술관,국립 서울 농·맹학교 담장벽화, 기린교(수성동계곡), 이상범 가옥 및 화실, 세종대왕이 태어난 곳을 견학하며 청소년기의 세종모습, 왕이 되기 전의 세종 등에 대한 교육을 받을 수 있다.

수성동 계곡은 서울시가 겸재 정선의 진경산수화 속 경관을 복원한다는 목표로 수성동계곡의 역사적 가치를 재발견하고 2010년 기념물 제31호로 지정한 곳으로 청년시절 세종이 마음이 답답할 때 마다 정신을 가다듬기 위해 자주 갖던 곳으로 그 곳에 가면 세종에 대한 아련한 그리움마저 들게한다.

한편, 여주시여성회관은 지난해부터 세종알기 교육을 해오고 있으며, 금년에는 소년 시절의 아픔과 청년 시절의 고통과 성장 없이 “대왕 세종”이 있을 수 없기에 세종이 태어나고 자라신 세종마을을 직접 방문하는 체험교육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수강생 모집은 오는 23일까지로 여주시여성회관 홈페이지나 여성회관팀(887-3592)으로 전화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