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새아기자 : 안녕하십니까. ybcnews 스페셜 인터뷰 시간입니다. 오늘 평택시의회 일명 저격수라는 별칭을 얻고 계신 이병배 의원님 모시고 이야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의원님.

이병배시의원 : 네 안녕하십니까.


신새아기자 : 7대 시의원 보궐로 입문을 하셨어요. 직접 의정활동을 하시면서 느끼신 점이 있다면 한 말씀 부탁드릴게요.

이병배시의원 : 어렵게 어렵게 해서 이제 제도권 안으로 들어왔습니다. 막상 들어와서 보니 바깥에서 볼 때와는 확연히 다른 점이 많이 있다는 것을 느꼈고요. 그리고 의정활동을 처음에 와서는 선배 의원들 하는 것을 보고 배울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고요. 저도 당선 된지 이제 한 1년 6개월 정도 되어 가는데 이제 적응이 돼가는 것 같습니다. 저를 뽑아준 유권자들을 위해서 제가 해야 될 일은 저한테 맡겨주신 권한, 쓸데없이 남용하지 않고 시민들을 위해서 올바르게 사용이 돼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지금도 그런 초심을 잃지 않고 열심히 의정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기존에 관행적으로 이루어졌던 것을 일개 시의원이 혼자 들어와서 바꾼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고요. 나름 제가 이제 바깥에서 있으면서 제도권 안에 들어와서 봤을 때 저것은 합리적이지 못하다, 불합리 하다 하는 것은 나름대로 제가 의회 내부에서도 건의를 드려서 몇 가지 개선을 좀 시켰습니다. 개선을 시켰다는 의미보다도 자연스럽게 나름대로 서로 의견을 주고받으면서 시정이 됐다고 봐도 무난할 것 같습니다. 아직까지도 저의 의회 내부에서도 개혁이라고 하면 그렇지만 여러 가지 관습이나 타성에 젖은 것은 바꿔야 되지 않을까 이런 것이 아직도 남아 있다고 생각하구요. 제 임기가 다하는 데 까지 유권자들께서 저에게 맡겨주신 권한 남용하지 않고 시민들을 위해서 열심히 쓸 생각입니다.


신새아기자: 네, 제가 앞에서 의원님 소개해 드릴 때도 말씀을 드렸었는데 일명 저격수라는 별칭을 갖고 계신 분 중에 한 분이라고 들었는데요, 그 평가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이병배시의원 : 저격수라는 것은 뭐 좋게 평가해 주신 거라고 생각하고요. 부족한 점이 많이 있습니다.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다듬어 나가는 건데, 초선의원이다 보니까 조금 더 열정과 에너지가 있는 것으로 비춰질 수가 있습니다. 저도 조심을 하고 있는데 좀 더 겸손하게 해야겠죠. 그런 소리 듣지 않기 위해서. 저격수라는 의미는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제가 공직에 계신 분들한테 의원님들을 평가할 때 사람 좋다, 인품 좋다 저는 제 지역구 시민들한테 이런 말도 들은 적도 있어요. 사석에서. 제가 만약에 공직자들한테 그런 평가를 받는다면 그건 잘못된 시의원이다. 공직자들한테 그 시의원 아주 진짜 지독하다, 싫다 속된 말로 싸가지 없다 이런 소리 들을 정도로 의정활동을 해야 만이 그거는 시민들을 위해서 일을 하는 거지 공직자 편에서 일을 한다고 생각하질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그런 차원에서 그런 평가를 받는 것 같습니다. 좀 더 열심히 하라는 의미의 별명으로 생각을 하고 열심히 하겠습니다.


신새아기자: 의정활동을 통해서 의원님께서 추구하는 바, 목표가 있으시다면 어떤 부분이신지 말씀 부탁드릴게요.

이병배시의원 : 저를 뽑아주신 우리 시민 유권자들께서는 내가 낸 세금을 가지고서 우리 평택시를 행복하고 잘 살게 만들라고 저희들을 뽑아주신 거라고 생각이 됩니다. 그래서 집행부에서 시민들이 낸 혈세를 가지고 잘 살림을 하고 있나 안하고 있나 그것을 감시하고 비판하고 때로는 대안을 제시해서 우리 평택시민들이 행복하게 살 수 있게끔 이득을 담당을 해야 하는 것이 우리 시의원들의 역할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런 관점에서 저 또한 저를 뽑아주신 우리 지역주민들을 위해서 어떻게 의정활동을 하는 것이 잘하는 것인지 고민을 하면서 살고 있습니다.

신새아기자: 의원님께서는 의정활동을 하시면서 보람차다, 보완을 해야 겠다 하는 점이 있으시다면 어떤 부분이 있으셨나요?

이병배시의원 : 가장 보람 됐었던 것은 고질적인 민원들이 대화와 소통을 통해서 해결이 됐을 때 아 진짜 이런 것 때문에 시의원을 하는 구나라는 제 나름대로의 환희를 느낍니다. 그런데 아직 저는 초선이다 보니까 의욕이 앞서다 보면 실수도 하는 부분도 있었고, 경험이 미숙하니까 매끄럽게 처리를 못하는 부분도 있었고 한데, 시민들과 저도 민원을 처리하는 방법에 있어서 내공이 부족하다고 봅니다. 그런 점들을 보완을 하면 매끄럽게 끌고 나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가장 시민들이 불편했던 사항들을 제가 집행부와 협의를 통해서 해결했을 때의 보람. 저는 그렇게 생각해요. 왜 이분들이 이걸 꼭 시의원들한테만 얘기해서 풀어야 하나. 정상적인 행정절차에 따라서는 해결이 안 되고 왜 꼭 시의원들을 통해서 가야만 이것이 해결이 된다는 거. 이것은 현실적으로 앞뒤가 안 맞는 거죠. 그런 것에 대해서 항상 고민하고 이런 문제점에 대해 해결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신새아기자: 앞으로 남은 후반기 의정을 통해서 이 부분은 꼭 이뤄야겠다 하시는 부분 있으면 설명 부탁드릴게요.

이병배시의원 : 아직까지는 미흡합니다. 이제 뭐 의정활동 시작한지 1년 6개월 조금 넘었는데 이런 시점에서 그런 말씀을 올린다는 것은 조금 건방진 것 같고요. 짧은 시간 이었지만 나름대로 의정활동을 하면서 집행부에는 견제 받지 않는 권력이 있더라고요. 참 위험한 거죠. 그리고 그 견제 받지 않는 행정 권력이 자유스럽게 조직문화에 스며들어서 뭐가 문제인지를 인식을 못하고 있다는 거죠. 우선 첫 번째 목표가 그런 잘못된 조직문화를 조금이나마 이건 제가 혼자서 고친다고 해서 개선이 되는 건 아니겠지만 그래도 한 번 도전을 해서 이런 잘못된 조직문화, 이 비 정상을 정상으로 돌려놓는데 노력을 해 볼 생각입니다.

신새아기자 : 의원으로서 우리 평택시정을 평가를 해주신다면 한 말씀 부탁드리고요, 의회가 평택시 발전을 위해서 시정에 대한 지적과 조력의 역할을 우리 의원님이 담당하고 계신데, (6)이런 부분은 우리 의회가 강력하게 나서야 될 필요가 있다고 생각되시는 부분 설명 부탁드립니다.

이병배시의원 : 공재광 시장님께서 취임하신지 2년이 넘었습니다. 나름 그분도 열정을 가지고 열심히 잘 해오셨다고 생각이 되고요. 그 분도 이제 선출직은 처음이시기 때문에 일부는 실수도 있으셨겠죠. 이제까지는 무난하게 잘 해왔다고 생각이 됩니다. 저희 의회에서는 우리 집행부를 견제하고 비판하고 이런 것은 좋지만 우리 의회 스스로부터가 견제하고 비판을 받아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야만 집행부에 대해서 쓴 소리도 할 수 있는 것이고 비판도 할 수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우리 의회부터 나름 개요를 하고 그런 다음에 집행부를 견제와 감시를 하는 것이 순서가 아닌가 생각이 들고요. 지금도 이 의회 전체 차원에서 본 의원 뿐 만 아니라 의회차원에서 견제 받지 않는 행정권력. 꼭 의회에서 감시하고 시정이 될 수 있게끔 우리 의회가 노력을 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신새아기자 : 마지막으로 우리 시청자분들께 각오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이병배시의원 : 네, 시청자 여러분. 저 이병배는 끝까지 할 말은 하겠습니다. 물론 나무가 너무 강하면 부러지겠죠. 그래도 저 이병배는 부러지는 한이 있더라도 할 말은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