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제53회 수원화성문화제 폐막…‘정조대왕 능행차’ 완벽 재현
221년 만에 전 구간 재현…시민 참여형 축제로 펼쳐져

[지난 8일부터 9일까지 이틀간 제53회 수원화성문화제가 개최된 가운데 최대 하이라이트인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 재현’이 서울 창덕궁을 출발 수원화성에 도착하면서 대단원의 막을 내렸습니다.]

221년 만에 전 구간을 공동 재현한 능행차는 서울에서 수원화성 행궁까지 총 47.6km 구간을 이틀에 걸쳐 총 3093명이 참여했으며 말 368필이 동원됐습니다.

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창덕궁에서 출발한 정조대왕의 능행차 행렬은 오후 12시쯤 한강 배다리에 도착해 참여인원 1239명과 말 168필은 약 10km를 걸었으며 한강 이촌지구에서 노들섬까지 가설한 배다리를 건너 노들섬에 도착했습니다.

9일엔 시흥행궁~안양역~의왕시청 별관사거리~노송지대 입구~수원시 종합운동장~장안문~행궁광장을 거쳐 종착지인 연무대에 도착했습니다.

수원 구간에서는 백성이 왕에게 직접 민원을 올리는 격쟁을 비롯해 마샬아트 공연, 대동놀이, 조선백성 플래시몹 등 다채로운 행사가 열렸습니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능행차에 대해 221년 만에 원형에 가깝게 재현한 것이라는 것을 강조했습니다.

[염태영 수원시장 싱크 / 1008 배다리인터뷰 / 221년 전 을묘년에 정조대왕 능행차를 원형에 가깝게 재현하려고 여러 전문가들의 자문을 거쳐서 원형에 가깝게 재현했습니다. 특히 이 구간에 해당되는 서울시 경기도 안양시 의왕시 등과 협약을 맺고 함께 이 행사를 진행하게 됐습니다.]

2. 혜경궁 홍씨 진찬연, 화성행궁 봉수당에서 개최
221년 전 정조대왕의 효심과 애민정신 되새겨

[지난 7일 정조대왕의 어머니 혜경궁 홍씨 진찬연 재연행사가 7일 화성행궁 봉수당에서 열렸습니다.]

궁중연희의 정수를 느낄 수 있는 궁중음악과 무용으로 구성된 진찬연은 화성행궁의 역사성이 담긴 궁중정재 공연으로 수원화성문화제의 꽃이라고도 불리며 1795년 정조대왕의 화성 능행 시 진행된 혜경궁 홍씨의 회갑연에 그 원형을 두고 있습니다.

정조가 한양을 떠나 굳이 먼 화성에서 회갑연을 거행한 이유는 수원부 화산에 위치한 아버지 장헌(사도)세자의 묘소를 참배하기 위함이었고, 자신이 계획한 개혁도시 화성을 만천하에 보여 주고자 함이었습니다.

한편 진찬연에 앞서 정조대왕의 효심과 애민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100세 어르신 양로연을 열었습니다. 지역의 100세 이상 어르신 3명을 초청해 꽃과 술을 바치는 헌화, 헌주 및 설찬의식, 장수지팡이 증정행사를 가졌으며 이 자리에는 염태영 수원시장이 직접 재연행사에 참여해 어르신들을 맞이하며 설찬의식을 재현했습니다.

3. 수원시 리우패럴림픽·추석장사씨름대회 선수단 환영

[수원시가 2016 추석 장사 씨름대회와 브라질 리우 패럴림픽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수원시청 소속 선수단을 환영했습니다.]

시는 시청 로비에서 염태영 수원시장, 김진관 수원시의장과 시의원, 출전 선수단 감독·코치, 선수, 수원시체육회 관계자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환영식을 가졌습니다.

고형근 감독과 이충엽 코치가 이끄는 수원시청 씨름단은 ‘2016 추석 장사씨름대회’ 4체급 중 태백급(80㎏ 이하) 문준석, 금강급(90㎏ 이하) 이승호, 한라급(110㎏ 이하) 이주용이 3개 체급을 석권했으며, 문형석은 금강급 2품에 올랐습니다.
또 2016 리우 패럴림픽대회에서 수원시 소속 선수들은 유도, 양궁, 수영, 휄체어테니스 등 4개 종목 4명이 참가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염 시장은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묵묵히 훈련을 임해 고맙다”며 “땀과 노력의 결실로 좋은 성과를 거둬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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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문화재단이 국내에서 유일하게 수원의 지명이 들어간 ‘수원청개구리’를 홍보하기 위해 전 국민 아이디어 공모전을 마련합니다. 접수기간은 오는 31일까지며 수원문화재단 홈페이지(http://www.swcf.or.kr) 를 통해 신청서를 다운받아 공고문에 게시한 이메일 또는 우편으로 접수 하면 되니 많은 참여 바랍니다.]